이솔이, 결혼 4년차 "관계 거리두기...소중함 되새겨" 소셜미디어 고백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이솔이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계를 비워내는 다이어트 중임을 밝혔다. 이솔이는 8월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친구의 결혼식에서 축사를 한 경험을 공유하며, 친구와의 소중한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사랑하는 친구가 얼마 전에 결혼을 했어요! 처음으로 축사라는 것을 했는데 올라가기 전부터 목이 메여 혼났지요″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날 때 늘 씩씩하게 제 곁에서 저를 끌고 세상 밖으로 나와준 친구였다″며, 과거 서로의 일상을 자주 공유했던 사이였음을 설명했다. 현재는 서로 사는 곳이 멀어졌고, 친구가 출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임을 밝히며 ″조금씩 조금씩 개인의 삶에 집중하는 때이지만 그 친구 생각이 들 때면 더없이 벅차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이솔이는 ″그 시절 나의 소중한 인연이 되어줘서 정말 고맙다″며, 시절 인연이라는 단어가 다정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영상 속 자막을 통해 이솔이는 ″요즘 저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몸이 아닌, 관계를 비워내는 다이어트요. 흔히 말하는 칼 같은 손절과는 조금 다른 모양새입니다.

지나가고 있는 인연을 서로가 가장 다정했던 모습 그대로 ’시절 인연’이라는 이름으로 고이 접어두는 일에 가깝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때는 지독하게 서로의 일상을 엮어가다가도 어느 때가 되면 가끔씩 그러다 아주 오랜만에 소식을 묻는 사이가 되어도 서운함을 보태지 않는 적당한 거리감이죠″라고 전했다.

이솔이는 ″너무 많이 의지하고 깊이 알아가게 되면 나도 모르는 새 마음의 탄성이 너무 팽팽해지는 탓인지 기대만큼 상처로 되돌아오는 경험을 숱하게 치르고 나서야 비로소 관계에도 저마다의 계절을 내어주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인연에도 설레는 봄이 있고 뜨거운 여름이 있고 쓸쓸한 가을이 있고 사무치는 겨울이 있네요.

그 어느 사이에 간절기를 닮은 시절 인연이 있는 것 또한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죠. 그런 시절 인연을 사랑하는 일은 어쩌면 지나 온 과거의 시간들을 가장 긍정하는 일이 아닐까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솔이는 2020년 박성광과 결혼했다. 최근 두 사람은 이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솔이는 ″내 나이 서른아홉, 지우고 싶은 과거가 있다. 가치관이 다른 사람을 만나 밤새 서로를 설득하려 했던 시간이었다.

내 감정을 담아낼 단어를 골라 상대 마음속에 억지로 밀어 넣으려 했던 날들이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후 ″난 후회 없이 잘 지내고 있다. ’지우고 싶은 과거’는 내 생각을 풀어내는 데에 있어 약간의 후킹일 뿐″이라며 ″그럼에도 그 차이를 끌어안는 게 사랑″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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