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드라마 촬영 전 대상포진 고통...극심한 통증·실명 위기 겪었다

배우 김승수가 얼굴에 대상포진이 발생해 실명까지 걱정했던 경험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8월 16일 방송에서 김승수는 김형묵과 함께 건강 관리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김형묵은 김승수에게 평소 챙겨 먹는 건강식과 상황버섯차를 대접하며 ″드라마 시작하기 전에 대상포진 걸리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김승수는 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촬영을 앞두고 대상포진을 앓았다고 밝혔다.

김승수는 당시를 떠올리며 ″죽는 줄 알았다. 얼굴에 수포가 다 올라왔다.

포크를 얼굴에 꽂아서 긁는 것 같은 통증이었다. 아무리 진통제를 때려 넣어도 잠을 잘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균이 어디로 침투하느냐에 따라 기능이 마비되는 거다. 오른쪽 뇌로 가면 왼쪽이 마비가 온다.

나는 결막 쪽으로 균이 침투한 것 같다고 하더라. 시신경으로 가면 시력 상실이다″라며 실명에 대한 두려움이 컸음을 털어놨다.

또 ″한쪽을 실명하게 되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신동엽이 김승수의 투병 당시를 언급했다.

신동엽은 ″김준호 결혼식 때 같은 테이블에 앉았는데 메이크업을 두껍게 해서 그나마 가렸다. 심할 때 사진을 봤더니 여태까지 본 대상포진 중에 제일 심했다.

얼굴로 와서 진짜 큰일날 뻔했다″고 말했다. 김승수의 어머니 역시 당시를 회상하며 ″실명할 수 있다고 해서 엄청 힘들었다″고 밝혔다.

김승수는 ″천만다행으로 완치됐다. 선생님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거라고 했는데 한 번 더 기회를 받은 것 같다.

50대 넘어가면 우습게 생각할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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