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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앤스타
tvN ’벌거벗은 세계사’ 268회에서는 중국 최초의 황후 여태후의 삶과 그녀가 ’악녀’로 불리게 된 배경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여태후는 한나라를 건국한 유방의 아내로, 측천무후, 서태후와 함께 중국의 대표적인 악녀로 꼽히는 인물이다.
방송에서는 여태후가 권력을 잡은 뒤 척부인과의 갈등과 비극적인 사건들이 상세히 소개됐다. 여태후는 유방과의 결혼 생활에서 수많은 고난을 겪었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아버지의 결정으로 유방과 결혼하게 됐고, 진시황릉 공사 현장에서 유방이 도망친 뒤에는 가족이 포로로 잡히는 등 시련이 이어졌다. 여태후는 남편을 위해 식량을 마련하고 가족을 돌보며 헌신했으나, 유방이 척부인을 첩으로 들이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초한전쟁 이후 유방이 한나라를 세우고, 여태후가 황후로 즉위했으나, 척부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유여의가 태자 자리를 위협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후계자 쟁탈전이 벌어졌다. 여태후의 아들 유영은 유약한 성격으로 존재감이 약했으나, 여태후는 책사 장량과 공신들의 지지를 받아 유영의 태자 자리를 지켜냈다.
여태후는 유영이 황제가 된 후 본격적으로 권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유방이 경계했던 한신과 그 일가를 멸망시키고, 척부인에게는 감금과 노역형을 내렸다.
척부인이 ’아들은 왕이 되어 있고 어머니는 죄수가 됐다’는 내용의 노래를 부르자, 여태후는 유여의를 강제 압송해 암살하려 했으나, 황제 유영의 보호로 실패했다. 그러나 이후 여태후는 결국 유여의를 암살했고, 척부인의 신체를 훼손해 변소에 가두는 등 잔혹한 처벌을 내렸다.
이 모습을 유영에게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이성원 교수는 여태후가 남편 유방을 향한 순응과 헌신, 그리고 배신의 경험이 그녀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여태후는 사마천의 ’사기’에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인물이기도 하다. 방송에서는 여태후가 중국 역사상 최초로 수렴청정 제도를 체계화한 권력자라는 점도 언급됐다.
방송 초반에는 출연진 이미주와 영탁이 ’거짓말’에 관한 경험담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으며, 이미주는 ″남자친구가 거짓말하는 걸 가장 싫어한다″고, 영탁은 자신의 노래 ’니가 왜 거기서 나와’의 실화 배경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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