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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디세이’가 한국에서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인 가운데, 한국계 미국인 배우 윌 윤 리(윌리엄 윤 리·한국명 이상욱)가 출연해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윌 윤 리는 ’오디세이’에서 선원 안키알로스(Anchialus) 역을 맡았다.
안키알로스는 세이렌 구간에서 궁금증과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밀랍 귀마개를 뗀 뒤, 주위 선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바다로 뛰어드는 장면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디세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13번째 장편영화로, 호메로스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트로이 목마 작전을 기획해 10년간의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한 이타카 왕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10년간의 여정을 그렸다.
영화는 역사상 최초로 전편을 아이맥스 필름 포맷으로 촬영했다. 맷 데이먼이 오디세우스, 톰 홀랜드가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 앤 해서웨이가 오디세우스의 아내 페넬로페를 연기했으며, 로버트 패틴슨, 셜리즈 테론 등도 출연했다.
올해 최단기간 700만 관객을 돌파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와 동일한 속도를 기록했으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대표작 ’인터스텔라’와도 같은 속도다. ’왕과 사는 남자’(개봉 24일째 700만 돌파), ’서울의 봄’(개봉 20일째 700만 돌파)보다 빠른 기록이다. 윌 윤 리는 1971년생으로, 미국 태권도의 대부로 불리는 그랜드마스터 이수웅 관장의 아들이다.
그는 미국에서 태어나 UC 버클리에서 운동 특기생 장학금을 받고 입학해 인종학을 전공한 뒤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위치블레이드’의 대니 우 역으로 이름을 알렸고, 2002년 피플지 아름다운 5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007 어나더데이’, ’토크’, ’토탈 리콜’, ’더 울버린’, ’스파이’, ’엘렉트라’, ’얼터드 카본’, ’굿 닥터’ 등 다양한 할리우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특히 ’굿 닥터’에서는 외과 의사 알렉스 박 역을 맡았다.
미국판 ’굿 닥터’에서 알렉스 박의 아내로 출연한 제니퍼 버밍햄 리와 실제로 부부이며, 2010년 결혼해 3년 후 아들을 낳았다. 윌 윤 리는 자신의 계정에 가족 사진을 올리며 가족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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