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누나 자녀 입양 계기 공개..."가족의 기둥 되려 책임감"

홍석천이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조카들을 입양한 계기와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밝혔다. 방송에서 홍석천은 이혼한 누나의 자녀들에게 보호자가 필요하다고 느껴 법적으로 자신의 호적에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입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할 생각이 없었고, 아이들에게 든든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홍석천은 어린 시절 큰 누나가 골수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어머니가 명절마다 우는 모습을 보며 집안의 기둥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책임지는 역할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카들을 설득하는 과정에 대해 홍석천은 자신의 재산을 언급하며 아이들에게 입양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삼촌이 언제 어느 때 갑자기 죽을 수도 있어. 그런데 삼촌이 재산이 좀 있는 거 알지?

그래서 이런 걸 하는 거야. 자, 10분 줄 테니까 엄마랑 이야기하고 와라″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입양 후에는 자신의 성 정체성 공개로 인해 자녀들이 학교에서 시선을 받을까봐 학교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로 인해 입학식, 졸업식 사진이 한 장도 없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입양한 딸이 결혼을 앞두고 상견례를 마쳤다는 소식도 전했다. 홍석천은 ″사위가 내 스타일은 아닌데 어른한테 잘해″라며 ″내가 남자 보는 눈 정확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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