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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앤스타
탑(T.O.P)이 글로벌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하이스노바이어티 재팬(Highsnobiety Japan)’ 9월호 커버를 장식하며 오랜만에 팬들과의 만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화보에서 탑은 올블랙 스타일링과 젖은 듯한 웨트 헤어로 강렬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특유의 묵직한 눈빛과 스타일링이 어우러져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약 10년에 걸친 공백기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탑은 그 시간을 ″오히려 저를 찾아냈던 시간″이라고 표현하며, ″그 시간이 없었다면 다시 음악 작업을 하면서 이렇게 일어설 수 없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긴 공백이 자신을 돌아보고 음악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한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자신을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는 ’학생’을 꼽았다. 탑은 ″끊임없이 배우는 ’학생’ 같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며, 자연의 풍경이나 사람들을 마주할 때도 좋은 점을 배우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팬덤 TOPSX(탑스엑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오랜만에 팬들과 다시 만난 순간을 떠올리며 ″다시 만났을 때 눈물을 많이 참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부재의 시간이 있었기에 다시 만나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너무 크게 알게 됐다″며, ″10년 만의 재회였기 때문에 한층 더 단단해진, 조금 달라진 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새 앨범과 관련한 계획도 전했다.
탑은 현재 브랜드 투어 ’T.O.P PRE-STUDIO 2026’을 통해 각국 팬들과 만나고 있으며,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꼽았다. 그는 ″준비하는 것이 되게 많다″고 전하며, ″앨범은 언제든 발표할 수 있는 상태다.
멀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차기 앨범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첫 솔로 정규앨범 ’다중관점(ANOTHER DIMENSION)’이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다면, 두 번째 앨범에는 자신이 바라보는 세상과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꽤 대담한 표현도 있고,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표현도 있을 것 같다.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말했다.
탑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지난달 15일 홍콩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등에서 ’T.O.P PRE-STUDIO 2026’을 진행하고 있다. 타이베이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해 추가 공연이 마련됐으며, 앞으로도 아시아 각지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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