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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앤스타
방탄소년단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아리랑’의 북미 공연 피날레 무대를 선보이며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투어는 12개 지역과 도시에서 총 31회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약 19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모든 회차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온라인을 통해 콘서트를 시청했으며, 로스앤젤레스 공연은 위버스를 통해 전 세계 177개국에 라이브 스트리밍됐다.
방탄소년단은 5년 만에 소파이 스타디움 무대에 다시 올랐고, 이번 공연으로 총 28만 2,000명의 관객을 이곳에 모았다. 이전 공연과 합산하면 누적 관객 수는 49만 6,000명에 달하며, 해당 경기장 개장 이래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그룹이 됐다.
로스앤젤레스 공연에서는 특별한 순간들도 연출됐다. 1일에는 정국의 생일이었고, 마지막 날인 6일에는 RM의 생일(12일)을 미리 축하했다.
팬덤 아미는 정국의 ’골든’을 상징하는 금색과 RM의 ’인디고’를 연상시키는 푸른빛으로 객석을 물들였고, 생일 노래를 불렀다. 또한 ’바디 투 바디’ 무대에서는 한국 민요 ’아리랑’이 울려 퍼지자 관객들이 태극기를 들어 올리는 이벤트가 펼쳐졌다.
멤버들은 ″탬파에서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행선지인 로스앤젤레스에서 인사를 하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며 감격을 표했다. 이어 ″우리가 나아갈 길을 제시해 주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고, ″어디에 있든 영원히 서로 이어져 있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도 방탄소년단의 북미 투어에 주목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이들을 ’월드 클래스 팝 아티스트’라고 소개했고, ’포브스’는 공연 열기가 로스앤젤레스 전역으로 확산된 점과 다양한 문화권 사람들이 ’아리랑’을 따라 불렀다는 점을 조명했다.
매체는 한복, 태극선, 노리개 등 한국 문화를 언급하며 방탄소년단이 한국 문화와 경제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도시 차원의 환대도 이어졌다.
로스앤젤레스시는 1~8일을 ’BTS 위크’로 지정했고, 캐나다 토론토는 공연 시기를 ’BTS 위켄드’로 정해 도로를 ’BTS 대로’로 임시 명명했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는 지난달 27~28일을 ’BTS 데이’로 지정했으며, 텍사스 엘파소 카운티는 ’에스티마도 아미고’ 표창을 수여했다.
메릴랜드주 웨스 무어 주지사는 직접 환영 영상을 촬영해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7명″이라고 방탄소년단을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북미 투어를 마친 후 남미로 이동해 다음 달 2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아리랑’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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