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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극장 개봉 약 7개월 만에 처음으로 TV에서 공개됐다. SBS는 9월 26일 오후 9시 30분, ’왕과 사는 남자’를 추석 특선 영화로 편성했다.
이번 방송은 극장에서 개봉한 이후 TV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였다. 전국 가구시청률은 11.0%, 수도권 가구시청률은 11.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이날 지상파 전체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같은 날 방송된 KBS1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전(한국:일본)’은 전국 10.0%, KBS ’9시뉴스’는 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사극 영화로, 1457년 강원도 영월 청령포를 배경으로 한다. 왕위에서 물러나 유배된 단종과 마을을 이끄는 촌장의 만남, 그리고 그들이 나누는 인간적 교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유해진이 청령포 마을의 촌장 역을, 박지훈이 유배된 단종 역을 맡았으며, 유지태와 전미도도 출연했다. 이 작품은 지난 2월 4일 극장에서 개봉해 31일 만에 누적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최종 누적 관객 수는 1,692만 명에 달해, 1,761만 명을 기록한 ’명량’에 이어 한국 영화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했다. 누적 매출액은 1,500억 원을 넘어 역대 1위에 올랐다.
유해진은 촌장 역할로 연기력과 대중성을 인정받았고, 박지훈은 상업영화 첫 주연을 맡아 ’단종오빠’ 신드롬을 일으켰다. 유지태는 한명회 캐릭터를 재해석해 무게감 있는 빌런 연기를 선보였다.
SBS는 극장 개봉 약 7달 만에 ’왕과 사는 남자’를 추석 특집 영화로 편성해 화제를 모았다.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지 못했던 시청자들도 이번 TV 방송을 통해 작품을 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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