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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앤스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95 MBC 서울가요제’ 1차 예선 청음회가 10월 10일 방송됐다. 이날 유재석, 하하, 주우재, 허경환은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참가자들의 노래를 감상했다. ’동작 그만’이 선보인 ’이별 아닌 이별’ 무대에서는 주우재가 ″와 저것까지 다 입고했네″라고 언급했다.
유재석과 하하는 갸우뚱한 반응을 보였고, 주우재는 ″행복을 바라는 내 마음은 언밸런스″라고 말했다. 이에 허경환은 ″나 아니야″라고 해명하며 ″너무 잘한다″라고 평가했다.
유재석은 ″아 이 노래는 아깝다″라고 했고, 주우재는 ″이건 무대용인데″라고 덧붙였다. 허경환은 ″누군지 지금 정해놓고 얘기하시는 거예요?
어떻게 된 거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유재석은 ″이건 본선에 나갔어야 하는 노래인데″라고 말했다.
합격 여부를 두고 유재석은 ″다른 것보다 이 곡으로 참가해 주신 분께는 감사드리는데 저보다 노래를 못하면 안 돼요″라고 강조했다. 허경환은 ″저는 되게 순수하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반박했으나, 유재석은 불합격을 줬다.
하하는 ″사투리가 있는 것도 좋았고 저는 합격 드렸다. 저는 한 번 더 보고 싶다″라고 밝혔고, 주우재는 ″저는 불합격 드렸다″라고 말했다.
허경환은 ″저는 진짜 모르겠다″라고 했으나 유재석이 ″냉정하게 하라″고 하자 ″그러면 합격하겠다″라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동작 그만’의 합격 여부는 보류됐다.
이날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은 고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불렀다. 하하는 ″이거 내 노래잖아″라고 외쳤고, 유재석은 ″이걸 누가 선곡했지?″라며 궁금해했다.
주우재는 ″와 비슷해″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고 김현식 선배님의 대표곡이면서 마지막 목소리가 담긴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재석은 91년도 대학 입학 후 방송국에 코미디언으로 입사했으나 일이 잘 풀리지 않아 김태균과 함께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거기서 일을 할 때 매번 태균이가 이 노래를 굉장히 LP 판으로 많이 틀었다. 그 당시에는 최신곡이었다.
그래서 기억에 많이 남는 곡이기도 하다″라고 회상했다. 주우재는 80년대 가요제 참가 경험을 언급하며 ″그때 제가 당한 치욕에 비하면 이 정도는 무난한 거다.
저한테 멸치 냄새난다고 했다. 한 소절 나오자마자 멸치 냄새나온다고 했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 노래도 통영의 향이 확 왔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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