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1차 청음회, 토요 예능 1위...분당 최고 5.7%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10월 10일 방송에서 ’95 서울가요제’ 1차 예선 청음회를 선보였다. 유재석이 PD로 나서 참가자들의 노래 실력을 평가하며, 1990년대 명곡들이 출연진과 시청자들에게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중계로 3주간 결방 후 재개된 첫 회차였다. 전국 가구 시청률은 4.5%로 토요일 예능 1위를 기록했고, 2054 시청률 2.8%로 같은 날 예능 프로그램 중 정상에 올랐다.

수도권 기준 시청률은 4.3%, 분당 최고 시청률은 5.7%로 집계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10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에서도 ’놀면 뭐하니?’는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차 예선은 블라인드 평가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90년대 인기 예능과 영화 타이틀을 닉네임으로 사용했다. ’중경삼림’은 김건모의 ’첫인상’으로 합격했고, ’M’은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곡해 합격했다.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와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도 각각 ’미소 속에 비친 그대’와 ’내 사랑 내 곁에’로 합격했다. ’우리들의 천국’은 김민우의 ’사랑일뿐야’로, ’서울의 달’은 윤도현의 ’사랑 Two’로, ’레옹’은 신성우의 ’서시’로 합격했다. 정체가 궁금증을 자아낸 ’터미네이터’와 ’쥬라기 공원’도 각각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 민해경의 ’보고싶은 얼굴’로 합격했다.

특히 유재석이 정체를 궁금해한 ’쥬라기 공원’의 합격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최고의 1분으로 꼽혔다. 재미를 더한 참가자들도 있었다. ’걸어서 하늘까지’는 사투리로 인해 양상국임이 드러나 탈락했으며, 허경환은 ’동작그만’의 노래 실력을 두고 호평과 혹평을 오가며 보류 판정을 내렸다.

황재균은 ’퇴마록’으로 도전했으나 탈락했다. ’사랑을 그대 품 안에’와 ’쇼생크 탈출’은 각각 록 스피릿과 감옥 라이브로 보류를 받으며 다음 라운드 진출 기회를 얻었다. 유재석은 ″칼을 갈고 1995년만 기다렸다″라고 밝히며, 하하, 허경환, 주우재 작가와 함께 예선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은 1990년대부터 1995년까지 사랑받은 가요들을 아우르는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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