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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이거였다니…8월 19일 캐시워크 돈버는 퀴즈 문제와 정답 '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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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끝나갈 무렵 길가와 공원 화단에서는 나팔 모양 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익숙한 나팔꽃처럼 보여 지나치기 쉽지만 비슷하게 생긴 식물 가운데 함부로 만지거나 먹어서는 안 되는 종류도 있다.
특히 꽃이 진 뒤 열매가 맺히는 시기에는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가까이 다가가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나팔꽃과 닮은 식물은 무엇인지, 길가에서 어떤 모습을 보면 조심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나팔꽃 씨앗 ‘견우자’… 많이 먹으면 복통·설사 위험
나팔꽃은 여름철 담장이나 화단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청자색과 흰색, 분홍색 꽃이 피며 씨앗은 ‘견우자’라는 이름으로 오래전부터 약재에 쓰였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견우자는 강한 사하제와 이뇨제로 사용됐다. 다만 약재로 쓰였다는 말만 듣고 나팔꽃 씨앗을 직접 먹어서는 안 된다.
나팔꽃 씨앗에는 레진배당체 계열 성분이 들어 있어 많이 먹으면 설사와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약재로 사용할 때도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지켜야 하며 길가에서 채취한 씨앗을 임의로 먹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또 꽃 모양만 보고 나팔꽃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운 식물도 있다. 특히 흰색이나 보랏빛의 큰 꽃 가운데는 독말풀처럼 독성이 강한 식물도 섞여 있어 생김새를 확인하는 게 좋다.
나팔꽃 닮은 독말풀… 가시 달린 열매로 구분해야
독말풀은 국내에서도 자라며 여름부터 가을까지 크고 나팔 모양인 꽃을 피운다. 흰색이나 옅은 보랏빛 꽃은 멀리서 보면 나팔꽃처럼 보일 수 있다.
차이는 꽃이 진 뒤 더 쉽게 확인된다. 독말풀 열매는 둥근 공처럼 생겼고 겉면에는 뾰족한 가시가 촘촘하게 돋는다. 나팔 모양 꽃 아래 이런 열매가 맺혔다면 독말풀인지 확인해 보는 편이 좋다.
독말풀에는 히요스시아민과 스코폴라민 계열 성분이 들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독말풀과 흰독말풀을 약재로 다룰 때 총알칼로이드 함량을 관리한다.
독말풀을 잘못 먹으면 피부가 붉어지거나 동공이 커질 수 있다. 두통과 빠른 심장 박동, 환각, 의식 혼란이 나타날 수 있으며 섭취량이 많으면 경련이나 혼수로 이어질 수도 있다.
꽃만 조심하면 되는 식물도 아니다. 잎과 열매, 씨앗에도 독성 성분이 들어 있어 어느 부위든 먹지 않아야 한다.
독말풀 열매·씨앗… 어린이·반려동물 산책길 주의
독말풀은 꽃이 진 뒤 생기는 열매 때문에 어린이와 반려동물이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열매 겉면에 가시가 빽빽하게 돋아 있어 아이가 호기심에 손을 대거나 안쪽 씨앗을 꺼낼 수도 있다.
반려견도 산책하면서 풀 냄새를 맡다가 잎이나 열매를 입에 물 수 있다. 낯선 꽃이나 가시 달린 열매가 있는 곳에서는 반려견이 가까이 다가가지 않게 하고 땅에 떨어진 씨앗도 먹지 않도록 살피는 게 좋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생활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독성식물 85종의 생김새와 독성물질, 중독 증상 등을 담은 안내서를 발간한 바 있다. 식용 식물과 헷갈릴 수 있는 종도 함께 소개해 구별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여름 화단의 협죽도… 꽃·잎·줄기에 독성 성분
독말풀 외에도 공원과 도로변에서 조심해야 할 식물이 있다. 분홍색이나 흰색 꽃이 여러 송이씩 피는 협죽도다.
협죽도는 조경수로 심는 곳이 많지만 식물 여러 부위에 독성 성분이 들어 있다. 꽃과 잎, 줄기를 식용으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생잎이나 마른 잎을 먹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특히 길가나 공원에서 잎을 따 차로 끓이거나 민간요법에 쓰는 행동은 위험할 수 있다. 어린이가 떨어진 꽃과 잎을 입에 넣거나 반려동물이 줄기와 잎을 씹는 일도 막아야 한다.
길가 식물은 꽃 모양이 익숙하더라도 이름을 정확히 모른다면 채취하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특히 8~9월에는 꽃과 함께 열매와 씨앗도 쉽게 보이는 만큼 독말풀처럼 나팔꽃과 닮은 식물이 아닌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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