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효민이 아픈 팬과의 특별한 만남을 공개하며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효민은 17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한 팬과의 소중한 인연을 전했다.
그는 "천사 같은 사회복지사님 덕분에 소중한 인연으로 규민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라며 "티아라 노래를 가장 좋아하고, 힘들 때마다 꺼내 보던 플레이리스트 속에 저희 영상이 가득 담겨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응원을 전하러 간 자리였지만, 오히려 제가 더 큰 위로와 힘을 받고 돌아온 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효민이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팀 사회복지사가 보낸 메시지와 병실을 직접 찾은 모습이 담겼다. 해당 메시지에는 티아라를 좋아하는 소아청소년 환자가 병실 생활 중에도 티아라의 예전 무대 영상을 반복해 시청하며 위로를 얻고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어 뭉클함을 더했다.


효민은 팬의 생일을 챙기기 위해 정성도 보탰다. 그는 "얼마 전 생일이었다는 소식에 아침 일찍 금귤을 사 와 작은 금귤 케이크를 만들어다 줬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효민은 "직접 눈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이 마음을 조금 더 전하고 싶어졌다"며 "소소하지만 이번에 출연했던 '편스토랑' 출연료 전액을 병원 측에 함께 전달하고 왔다"고 전했다.
또 "이 시간이 제게도 큰 의미로 남아, 다시 한 번 제 일을 더 단단한 마음으로 해나가게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효민은 병실에서 팬과 나란히 앉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또 팬 가족이 직접 남긴 손편지에는 "힘든 병원 생활에 티아라의 음악은 규민이에게 큰 활력이 됐다"며 "꼭 나아서 티아라의 춤을 다시 추고 싶게 하는 희망을 줬다"는 내용이 담겨 감동을 자아냈다.
효민은 "부모님의 동의하에 조심스럽게 함께한 순간을 공유한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 한마디가 규민이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언제나 아이들 곁을 지켜주시는 소아과 의료진과 사회복지사님들께도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효민의 진심 어린 방문과 기부 소식이 전해지며 훈훈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효민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