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신기루가 모친상 후 근황을 밝혔다.
8일 신기루는 "생각보다 힘들고 생각보다 서럽고 생각보다 버겁고 생각처럼 되는 게 하나 없지만 생각해주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리고 나도 내 생각은 좀 해줘야 하니 잘 겪어보겠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엄마를 잃음과 동시에 식욕도 잃어서 토탈 2.9kg 빠졌다가 오늘 식욕은 슥 돌아오는 것 같고 성욕은 아직 없다. 근황 전달 끝"이라며 간결하게 적었다.
지난달 신기루의 모친 임영미 씨는 건강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8세.
그는 "엄마가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라서 하고 싶은 말도 못 하고, 엄마가 나한테 하고 싶었던 말도 못 들었다. 마음으로 늘 전할 테니 잘 들어달라"라고 세상을 떠난 모친을 향한 먹먹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이어 "엄마의 지인 모두가 엄마가 나를 자랑으로 여겼다고 하셔서 조금은 안심이 됐다. 상도 못 차리는 내가 상을 치렀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은 분들이 마음을 전해주셨고, 많은 분이 찾아와 함께 슬퍼해주고 안아줬다. 나는 사람들에게 한 게 없는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과분한 위로를 받았다. 절대 잊지 않고 꼭 기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마지막 길을 배웅해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사진=신기루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