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오요안나 유족 '가해 지목'에도…증인 불출석 기상캐스터, 2차엔 '과태료' 가능성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 가해 의혹을 받는 기상캐스터들이 증인으로 불출석했다.

1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는 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 A씨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다섯 번째 변론기일을 열었다.

앞서 지난 1월 27일 오전 진행된 4차 변론기일에서 유족 측은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 2명 등 총 3명에게 증인신청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저희가 증인과 접촉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3명 중 2명이 잘 모를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피고 A씨 측은 증인으로 기상팀 PD를 요청했고, 이날 법률대리인은 "망인과 업무교류가 많았고, 근무태도나 피고와 망인의 관계 등을 기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원고인 유족 측 증인 3명과 피고 측 1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그러나 이날 5차 변론기일에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 2명을 포함한 4명의 증인이 모두 불출석했다.

그중 기상캐스터 1명과 기상팀 PD는 불출석 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피고 측은 기상팀 PD가 다음 변론기일에는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며 유족 측 증인 1명은 비공개 신문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불출석한 기상캐스터 2명에 대해 폐문부재 등 사유로 출석요구서가 송달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 재판부는 "주소 보정 절차를 밟은 후 다음에도 불출석할 경우 과태료 부과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증인 불출석으로 미뤄진 증인 신문 날짜는 오는 6월 18일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MBC 전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는 지난 2024년 9월 15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이 가운데 고인이 생전 특정 기상캐스터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이에 유족은 A씨를 상대로 소송가액 5억 1천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요안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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