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과의 협업을 진행한 뒤 이를 뒤늦게 철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BJ 과즙세연을 이용한 홍보에 나선 유명 화장품 브랜드가 논란 끝에 공식 사과했다.
해당 브랜드는 일부 제품에 'BJ 과즙세연 PICK'이라는 문구를 내세우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인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 전략으로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시도로 풀이됐다.
그러나 과즙세연이 그동안 다소 선정적인 콘셉트의 콘텐츠로 활동해온 만큼, 기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확산됐다.

일부 고객들은 브랜드의 자연주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 협업이라는 의견을 냈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매 운동'을 언급하는 목소리까지 이어졌다.
브랜드 측은 결국 "이번 세트 구성과 관련해 고객님의 신뢰를 저버리는 미흡한 판단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히며 결국 소비자들의 지적을 수용했다.
문제의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를 즉각 종료하고 관련 홍보 문구 또한 삭제 조치했다.
한편 과즙세연과의 협업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4년에는 개그우먼 이수지가 호스트로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취하는 사칭범'에서 과즙세연의 게스트 출연을 예고했다가 여론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이수지는 앞서 과즙세연을 패러디한 '육즙수지' 캐릭터로 큰 화제를 모았다. 때문에 '육즙수지'와 '과즙세연'의 만남에 대해 기대감을 보이는 반응도 있었지만, 동시에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았다.
과즙세연이 대중적인 성격의 연예인 채널에 등장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쟁이 이어진 것이다.
결국 '취하는 사칭범'은 해당 영상에서 과즙세연이 등장하는 부분을 편집하는 결정을 내렸다.
과즙세연은 현재 약 35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BJ로, 2024년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 LA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다소 선정적인 방송과 여러 논쟁으로 인해 엇갈린 평가를 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과즙세연 유튜브, 취하면 사칭범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