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차은우가 탈세 논란 3개월 만에 잘못을 인정하고 세금 납부를 완료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8일 차은우는 "저는 국세청의 절차와 결과를 존중하며, 더 이상의 혼란이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며 "남은 절차 또한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충분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그 책임 또한 모두 저에게 있다. 어떠한 이유로도 '몰랐다'거나 '누군가의 판단이었다'는 말로 회피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는 "활동 중 여러 변화와 혼란을 겪는 시기에 제 활동을 좀 더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법인을 설립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 과정에서 충분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었고, 그 책임은 저의 가족이나 회사가 아닌 저에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차은우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의 세무조사 대상에 올라 고강도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조사 결과 국세청은 차은우가 모친의 1인 기획사 법인을 활용해 소득세를 탈루했다고 판단, 소득세 등 약 200억 원 규모의 추징을 통보했다. 이는 국내 연예인 개인에게 부과된 추징액 중 역대 최대 액수로 알려졌다.
논란이 불거진 당시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주요 쟁점"이라며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은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세청이 차은우 측 요청에 따라 입대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기다린 뒤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가 논란을 예상하고 입대한 아니냐는 의혹이 퍼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차은우는 "현재 저는 군 복무 중이지만, 결코 이번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은 아니었다. 지난해 군 입대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세무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되었다"고 군대로 세금 납부를 회피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한 납세에 대해서는 "추후 진행 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 또한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입대해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다. 오는 2027년 1월 27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차기작으로는 넷플릭스 '원더풀스'가 있다. 앞서 넷플릭스 측은 오는 2분기에 '원더풀스'를 공개할 것이라 밝혔지만 자세한 공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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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