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수원, 권동환 기자) 김포FC를 이끄는 고정운 감독이 거친 축구를 한다는 평가를 반박했다.
김포는 12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하나은행 K리그2 2026'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포는 이날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 탈출에 도전한다. 지난 5일 대구FC와의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루이스의 극장골로 3-3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를 앞두고 고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대구전 극장 무승부가 팀에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2경기에서 1무1패를 거둬 분위기가 가라앉았는데, 대구전으로 인해 분위기도 괜찮고 올라왔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포는 K리그2 우승 후보 수원을 상대한다. 수원은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다 지난 5일 청주FC와의 6라운드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에 대해 고 감독은 "완벽한 팀이 어디에 있겠는가"라며 "2부리그 같은 경우는 누구도 예상을 못한다. 수원도 좋은 팀이지만 이정효 감독 나름대로 고민이 있을 거다. 우리도 해법을 찾아서 경기에 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수원전을 포함해 6경기 연속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는 점에 대해선 "주어진 환경에서 밀고 나가야 되는 상황인데, 그래도 올해는 경기도 팀들이 많아서 그나마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남전 한 경기 패해서 좀 아쉽다. 사실 3월에 3승 1무를 생객했는데 경남한테 졌다"라며 지난달 22일 경남전 0-1 패배를 아쉬워했다.
한편, 고 감독은 김포가 거친 축구를 한다는 평가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우린 기술 축구를 하고 있다"라며 "2025년과 2024년에 우리가 점유율에서 다 꼴찌였다. 그래서 동계 훈련 준비할 때 빌드업도 생각해보고, 점유율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우리가 (공을)뺏는 것도 잘 뺐었지만 뺏기는 것도 그냥 1등으로 잘 뺏기니까 축구하기가 굉장히 힘들었다"라며 "지금은 그래도 (김)도혁이나 (이)학민이나 루안 등이 들어왔기 때문에 우리가 볼을 뺏어서 조금 쉴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걸 느끼고 나 역시도 그런 부분에서는 만족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