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토트넘 큰 일 났다"…토트넘 벼랑 끝에서 세게 '한 대' 맞았다→맨유 충격패에 강등 확률 '48.68%'로 급등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패배가 토트넘 홋스퍼의 강등 확률에도 영향을 미쳤다.

맨유가 하위권 팀인 리즈 유나이티드에 패배하면서 리즈와 강등권 팀들의 격차가 벌어진 탓이다. 선덜랜드 원정 경기에서 패배했을 당시 46%대로 예상됐던 토트넘의 강등 확률은 맨유과 리즈의 경기가 끝난 뒤 48.68%로 약 3% 올라갔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리즈와의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홈 경기는 맨유의 1-2 패배로 끝났다.

맨유는 승점을 따내지 못했지만 승점 55점(15승10무7패)과 함께 리그 3위를 유지했고, 승점 3점을 추가한 리즈는 승점 36점(8승12무12패)을 기록하며 강등권과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4일 두 팀의 경기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생존 경쟁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분석했다.

'BBC'는 "리즈는 이번 승리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한숨 돌릴 수 있게 됐고, 강등권 경쟁팀인 토트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에 압박을 가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언론은 "승점 36점이 된 것은 리즈에 엄청난 심리적 상승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면서 "지난 9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36점 이상을 획득한 팀은 모두 강등을 면했다"며 리즈가 기록한 승점 36점의 의미를 설명했다.

'BBC'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가 20개 팀 체제로 진행된 1995-1996시즌부터 지금까지 18위로 시즌을 마감한 팀의 평균 승점은 35.53점이었으며, 36점의 승점을 챙긴 팀은 60% 이상의 확률로 잔류했다. 잔류 확률은 38점일 경우 80%, 40점일 경우 90%, 43점 이상일 경우 100%였다.

이 기록은 승점 30점을 유지 중인 토트넘에도 희소식처럼 들리지만, 'BBC'는 "이번 시즌은 지난 10년 동안 가장 생존하기 어려운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토트넘은 물론 리즈조차 아직 잔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리그 32라운드가 끝난 뒤 토트넘의 강등 확률을 48.7%로 예상했다.

'BBC'는 "현재 18위에 있는 토트넘은 승점 30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옵타'는 토트넘의 최종 승점을 37점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잔류를 위해서는 38점이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짚었다.

매체는 최하위 울버햄프턴과 19위 번리의 강등은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이며, 리즈, 노팅엄, 웨스트햄, 토트넘이 남은 한 자리에 들어가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는 그림으로 남은 시즌이 진행될 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월11일 리즈와의 경기는 첼시 원정을 앞두고 북런던에서 승자 독식의 중요한 경기가 될 수도 있다"며 토트넘과 리즈의 리그 36라운드 경기가 토트넘의 강등 여부를 결정할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이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5월12일 새벽에 열린다.


사진=BBC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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