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변신' 레이예스, 시즌 5호 아치 폭발…승부 원점 만드는 '사이다' 동점 투런 [잠실 라이브]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의 동점 투런포에 힘입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레이예스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첫 타석부터 우중간 2루타로 장타를 신고한 레이예스는 후속타자 노진혁의 진루타와 윤동희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에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선제 득점을 올렸다.

레이예스는 2회초 2사 1루 상황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방면 평범한 땅볼을 생산했다. 이때 LG 2루수 이영빈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1루 베이스를 밟는 데 성공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레이예스는 점수가 1-2로 역전된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불리한 카운트에서 치리노스의 하이패스트볼을 파울로 걷어내며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고, 결국 6구째 바깥쪽 높은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자 노진혁, 전준우가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 없이 이닝이 마무리됐다.

LG는 5회말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점수가 1-3으로 벌어진 6회초 2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은 레이예스는 바뀐 투수 장현식의 3구째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공략, 잠실야구장의 좌중간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8.9m 동점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레이예스의 시즌 5호 홈런.

롯데는 후속타자 노진혁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분위기를 이어가려 했으나, 전준우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이 종료됐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엘빈 로드리게스는 5이닝(93구) 6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6회말 최이준이 공을 이어받았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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