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이 퓨처스리그(2군)에서 장타를 뽑아냈지만 삼진 3개를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노시환은 19일 서산야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즈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3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노시환은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회말 득점권 상황에서 일본인 투수 나가 다이세이 상대로 2루타를 쳐 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후 이어진 세 차례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노시환은 삼진 3개를 기록했지만 2군으로 내려간 후 처음으로 장타를 치면서 조금씩 타격 감각을 끌어 올렸다.

노시환은 지난 18일 울산전에서도 1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1안타 3볼넷 2득점을 올렸다. 그는 2회말 2사 1루에서 일본인 투수 고바야시 쥬이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19일 경기에선 2루타를 날려 타점과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노시환은 한화 간판 타자 중 한 명이다. 그는 2019년 2차 1라운드 3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후, 1군 통산 843경기 2971타수 778안타 타율 0.262, 124홈런, 493타점, 출루율 0.450, 장타율 0.443을 기록 중이다.
당초 노시환은 2026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FA) 자격을 취득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월 한화와 비FA 다년계약을 맺으며 한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계약 내용은 11년 총액 307억원으로, FA 계약과 비FA 다년계약을 통틀어 KBO리그 역대 최장기이자 최대 규모이다.

그러나 2026 정규시근 개막 후 노시환은 13경기 55타수 8안타 타율 0.145, 3타점, 출루율 0.230, 장타율 0.164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지난 10~12일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에선 1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노시환이 좀처럼 타격 감각을 끌어올리지 못하자 한화는 13일 칼을 빼들어 노시환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노시환은 2군에서 잠시 컨디션을 점검하고 바로 1군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18일 "노시환은 월요일(20일) 경기까지 마치고 화요일(21일) 1군에 합류한다. 화요일과 수요일(22일) 1군에서 같이 연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선수가 와서 중심을 잡아줘야 우리가 좋은 흐름을 만들 수 있다"라며 여전히 노시환에 대한 믿음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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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