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상대 짜릿한 승리→선두 등극 KT '한꺼번에'…이강철 감독 "모든 선수들 집중력 돋보였어" [수원 현장]


(엑스포츠뉴스 수원, 유준상 기자) KT 위즈가 값진 1승을 수확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삼성 라이온즈를 2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성적은 14승6패(0.700)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오원석이 5⅓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김민수 (⅔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 한승혁(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스기모토 코우키(0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 손동현(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박영현(2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전용주(1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타선에서는 이날 경기 전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김민혁이 11회말 끝내기 홈런을 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현수(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이강민(5타수 3안타 2타점)도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KT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1회말 김현수의 선제 투런포, 2회말 이강민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3-0으로 앞서갔다. 여기에 선발 오원석이 5회초까지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KT는 6회초 김도영의 1타점 적시타,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3-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6회말 2사 1, 3루에서 1루주자 배정대가 도루를 시도하다가 런다운에 걸린 사이에 3루주자 김상수가 득점하면서 스코어는 4-3이 됐다.

KT는 8회초 김선빈과 나성범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강민이 8회말 1타점 적시타를 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불펜도 힘을 냈다. 마무리투수 박영현이 9회초와 10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전용주가 11회초를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 마침표를 찍은 선수는 김민혁이었다. 11회말 1사에서 등장한 김민혁은 KIA 홍민규의 5구 143km/h 직구를 잡아당겨 끝내기 홈런을 만들었다. 2024년 8월 18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 이후 611일 만에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이강철 감독은 "모든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고 총평했다.

이어 "오원석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다했다"며 "경기 초반 김현수의 2점 홈런과 이강민의 타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역전 허용 후 경기를 내줄 뻔 했던 상황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이 감독은 "3안타를 기록한 이강민의 동점 타점과 김민혁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 수고 많았고, 다소 쌀쌀한 날씨에 야구장에 오셔서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22일 선발로 맷 사우어를 예고했다. KIA의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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