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이탈했다.
LG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동을 줬다. 외국인 투수 치리노스가 말소되고, 투수 박시원이 엔트리에 등록됐다.
지난해 30경기 13승6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며 LG의 선발 마운드를 이끌었던 치리노스는 올 시즌 4번의 선발 등판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했다. 피안타율도 0.375까지 증가하며 작년과 같은 위력을 뽐내지 못했다.
만약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이 가동된다면 그는 오는 23일 잠실 한화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등판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갑작스럽게 말소됐다.

22일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치리노스는) 20일 불펜 피칭 후 팔꿈치가 안 좋다고 해서 뺐다. 팔꿈치에 주사를 맞는다. 주사 맞으면 15일은 쉬어야 하니까, 한 달 정도 걸리지 않겠나. 원래 엔트리에서 안 빼려고 했는데, 빨리 좋아질 것 같지 않다고 하더라"며 엔트리 변동 이유를 전했다. 그는 22일 주사 치료를 받았다.
치리노스는 지난해에도 팔꿈치 부상으로 한 차례 주사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치리노스가 올 시즌 좀처럼 제 몫을 해주지 못하던 와중 부상 공백까지 발생하니 LG도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염 감독은 "대체 선수 고민은 구단에서 할 거다. 그건 내 일이 아니니까"라면서도 "(구단에서) 벌써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치리노스가 엔트리에서 이탈함에 따라 23일은 불펜데이가 불가피하다. 선발투수로는 이정용이 먼저 나선다.

한편, 이날 LG는 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천성호(3루수)~박동원(포수)~송찬의(우익수)~구본혁(2루수)으로 선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아시아쿼터 선수 라클란 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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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