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신이랑 법률사무소'에서 유연석과 이솜이 파트너가 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9회에서는 신이랑(유연석 분)과 한나현(이솜)이 파트너가 되어 함께 일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죽은 언니 한소현(황보름별)은 신이랑의 몸을 빌려 동생 한나현과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지워가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가 문득 한소현은 신이랑의 도움 없이는 볼 수도 만지지도 못하는 자신을 위해 애쓰는 한나현의 모습에 안쓰럽다고 느꼈다.
이에 한나현은 신이랑에게 "나현이랑 같이 있으면서 진짜 너무너무 행복했다. 그래서 '영원히 나현이 옆에 있고 싶다' 그런 생각도 했다. 근데 나현이 보니까 제 생각이 틀렸다는거 알겠더라. 귀신과 함께하는 삶이라니..."라고 했다.
이어 "나현이는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야한다. 이제 다른 버킷리스트는 안 하겠다. 꼭 하나만 하고 하늘로 가겠다"면서 가족 모두가 화해하는 것이 자신의 마지막 소원이라고 했다.
한소현의 바람대로 한나현은 부모님에게 닫혀있었던 마음의 문을 열었고,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마음 속 응어리를 풀게됐다.

마지막 소원을 이룬 한소현은 한나현을 떠나야겠다고 결심했고, 얼굴을 보고 이별을 고할 자신이 없었던 한소현은 문자로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다.
한소현은 '너랑 있었던 며칠이 소풍처럼 너무 즐거웠어. 그러니 너도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기억해줘. 비록 몸은 떠나도 나는 항상 너의 마음 속에 있다는 걸. 다시 만날 그날까지 잘 있어. 나현아 사랑해'라고 메시지를 남기고는 떠날 준비를 했다.
이런 한소현에게 신이랑은 "이렇게 가는게 맞는걸까? 아무리 생각해도 동생 모르게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했지만 한소현은 "나현이 마음을 찢어 놓을까봐 겁난다. 우리 나현이 잘 챙겨달라"고 부탁했다.
부적을 태우려는 순간에 한나현이 모습을 드러냈고, 떠나려는 언니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한나현은 "내 곁에 와줘서 고마워. 나 며칠 동안 너무 행복했어. 이 기억 가지고 나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살게"라면서 눈물을 보였다.
이어 한나현은 "다음엔 내 동생으로 태어나줘. 그땐 내가 지켜줄게"라고 했고, 한소현은 "너는 다음에도 내 동생이야. 내 걱정은 말고 행복하게 지내다가 언젠가 우리 꼭 다시 만나"라면서 진짜로 이별했다.
한나현은 언니와 진짜 이별을 할 수 있게 도와준 신이랑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그리고 한나현은 같이 일을 해보자는 신이랑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신이랑의 파트너로서 새출발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