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자녀의 첫 스마트폰 지급 시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고민 사연에 맞는 조언과 선물을 제안하는 '명수 초이스'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는 "중간고사를 앞두고 집안이 살얼음판이라 출근하는 게 더 좋다. 우리 부장님보다 상전이다"라는 사연에 "집에 가면 애가 상전이고, 회사에 가면 상전 위에 상전이다. 엄마, 아빠는 어디로 가야 하냐"고 공감하며 유쾌하게 오프닝을 열었다.
첫 번째 사연으로는 "안 친한 옆자리 직원이 소리 없이 우는데 신경이 쓰인다. 휴지를 건네야 할지 고민"이라는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에 박명수는 "누가 울고 있는데 가만히 있는 것도 그렇다. 휴지를 건네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저도 모르는 사람이 울어도 휴지를 드릴 것 같다"고 따뜻한 조언을 전했다.

이어 한 청취자가 "아들이 과학 경시대회와 그림 그리기 대회 예선이 겹쳐 고민"이라고 하자, 박명수는 "과학 경시대회가 어디가서 말해도 더 있어 보인다"며 "요즘은 반도체, 바이오, 양자컴퓨터 등 과학이 대우 받는 시대라 과학 경시대회가 더 나을 것 같다"고 추천했다.
또 다른 사연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 조카의 첫 스마트폰 구매를 두고 고민이 전해졌다. 이에 박명수는 "초등학교 4학년은 아직 빠르다. 애기다"라며 "스마트폰에 빠지면 하루 종일 그것만 보게 된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휴대폰을 사주더라도 부모와 상의해서 결정하는 게 좋다"며 "제가 부모라면 100% 반대다. 그 돈은 차라리 아이 통장에 넣어주는 게 낫다. 스마트폰은 6학년 이후에 사주는 게 좋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지만, 4학년 때는 전화 기능 위주의 기기를 쓰고 중학교에 가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게 적절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