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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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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가 K-패션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 9월 29일과 30일, 세계 패션의 심장부 팔레 드 도쿄에서 ‘컨셉코리아 2026 S/S’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주최한 이 행사는 유럽 현지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K-패션의 위상을 다시금 드높인 순간이었다. 2010년 뉴욕패션위크에서 첫선을 보인 컨셉코리아는 이제 글로벌 진출의 확고한 교두보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은 김해김(KIMHĒKIM), 본봄(BONBOM), 리이(RE RHEE) 세 브랜드가 참여해 각기 다른 독창적인 미학을 뽐냈다. 특히 글로벌 아티스트 전소미가 앰버서더로 양일간 현장을 찾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의 존재는 K-팝과 K-패션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전 세계 MZ세대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첫째 날 김해김은 1970년대 디스코 감성과 구조적인 미학이 돋보이는 'I Feel Love' 컬렉션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와의 협업 스니커즈를 첫 공개하기도 했다. 둘째 날 본봄은 모터바이크, 승마 등 대담한 상징을 경쾌하게 재해석했으며, 미국 패션 디자이너 벳시 존슨이 스타일링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리이는 'Practical Poet'를 주제로 일상과 시적인 서사를 섬세한 디테일에 담아내며 강렬한 울림을 선사했다.
쇼 현장에는 파리패션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보그 프랑스, 보그 이탈리아, 로피시엘 등 글로벌 패션 매체와 유럽 주요 바이어, 파워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석해 K-패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럭셔리 리테일러 클럽투애니원의 릴란 궉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정말 훌륭한 쇼였고, 디자이너들의 예술성이 선명하게 전해져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 시즌 연속 파리 무대에 오르며 '컨셉코리아'는 K-패션의 지속 가능한 글로벌 플랫폼임을 분명히 증명했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K-패션이 세계 패션 중심지 파리에서 영향력을 확장 중"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굳게 밝혔다. K-패션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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