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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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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IVE) 가을(GAEUL)이 인스타그램(@fallingin__fall)에 ‘3일 동안의 가을이’라는 제목의 사진 세 장을 올렸다. 10월 13일, “짧지만 진했던 3일”이라는 멘트와 함께 전한 그의 포스트는 팬들의 피드에 부드럽게 스며들었다.
첫 번째 컷은 따뜻한 색감의 미러 셀카. 가을은 라이트 베이지 니트를 입고, 핑크 토끼 그립이 달린 휴대폰을 들었다. 암막 커튼 사이로 들어온 오후의 햇살이 은발 끝에 닿고, 살짝 미소 짓는 얼굴이 자연스럽게 포착됐다. 필터 없이도 충분히 예쁜 ‘그냥 지금 이 순간’의 느낌이다.
두 번째 사진은 분위기가 한결 잔잔하다. 브라운 재킷에 화이트 슬리브리스를 매치하고, 원목 식탁 위에는 단정한 식기들이 놓여 있다. 조명이 은은하게 내려앉은 그 장면엔 ‘조용한 일요일 오후’ 같은 온기가 묻어난다. 팬들은 “식탁에서도 분위기가 다 했다”, “가을이의 색감 미쳤다” 같은 댓글로 공감했다.
마지막 컷에서는 무드가 바뀐다. 데님 재킷에 다크 그레이 와이드 팬츠, 캔버스 슈즈까지 더해진 룩으로 빈티지한 스트릿 감성을 완성했다. 한 손은 주머니에, 다른 손은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며 살짝 고개를 든 포즈. 꾸밈없지만 스타일리시한, 가을만의 ‘편안한 쿨함’이 담겼다.
세 컷의 질감도 흥미롭다. 니트의 포근함, 재킷의 단단함, 데님의 거친 결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짧은 시간 속에서 분위기가 달라지는 ‘3일’의 기록처럼, 그녀는 옷과 공간, 표정으로 변화를 말한다. “짧지만 진했던 가을의 3일이었다”는 가을의 말처럼, 이번 포스트는 계절의 감정선을 고스란히 담았다.
해시태그 한 줄 없이도 피드가 따뜻하게 번지는 이유는 명확하다. 조용하지만 존재감 있는 무드, 그리고 그 안의 여유.
팬들은 “이게 바로 진짜 가을 무드지”, “다음 시즌도 기대돼”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게시 하루 만에 14만 ‘좋아요’가 쏟아졌다는 사실이 그걸 증명한다.
10월의 온도를 닮은 순간들, 그 속에서 가을은 한결 담백해진 자신을 보여줬다.
“다음엔 또 다른 무드로 돌아올게요.” 짧은 인사처럼, 계절이 바뀌면 또 다른 ‘GAEUL’이 찾아올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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