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끝나고도 스타일 ON, 유나의 미러타임
/사진=유나 인스타그램(@igotyuand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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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밤, ITZY 유나가 인스타그램에 새 사진을 올리자마자 팬들의 타임라인이 한순간 정지했다. 무대가 막 끝난 뒤, 백스테이지 한가운데서 찍은 듯한 첫 컷. 블랙 오프숄더 톱에 주름 미니스커트를 매치한 유나는 꾸밈 없이도 존재감이 확실했다. 뒤편엔 장비 박스와 케이블이 어지럽게 놓여 있었지만, 그런 배경마저 스타일리시하게 보이게 만드는 게 유나다.

/사진=유나 인스타그램(@igotyuand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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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사진은 완전 다른 무드다. 조명이 은은한 미러룸에서, 유나는 거울을 향해 카메라를 들었다. 체크 패턴 홀터넥 원피스에 머리를 단정히 묶은 번 헤어, 그리고 심플한 이어링 하나. 화려한 장식 없이도 전체가 하나의 장면처럼 완성됐다. “오늘따라 나도 궁금해지는 밤이다.” 짧게 남긴 글 한 줄이 묘하게 여운을 남긴다.

팬들 반응도 뜨겁다. “무대 위보다 솔직한 매력”, “거울샷 장인 또 나왔다” 같은 댓글이 이어졌다. 유나의 담백한 표정과 여유로운 포즈가 보는 사람까지 편하게 만든다. 특히 어두운 공간의 첫 컷과 밝은 미러룸의 대비가, 마치 하루의 두 장면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사진=유나 인스타그램(@igotyuand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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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포인트도 확실하다. 블랙 오프숄더 톱은 어깨선과 팔 라인을 매끄럽게 드러내고, 스커트의 주름 라인은 움직임마다 잔잔하게 빛을 반사한다. 두 번째 룩의 체크 원피스는 허리 셔링 디테일로 실루엣을 살리며, 살짝 드러난 쇄골 라인이 청순하면서도 시크하다.

사진 속 미러룸은 마치 한 편의 필름처럼 정적인 분위기를 품고 있다. 휴대폰 케이스의 반사광, 조용한 조명, 투명한 액세서리—이 모든 디테일이 유나의 미니멀 무드를 완성한다. 그 안에서 유나는 무심한 듯, 그러나 확실히 자신감 있는 눈빛으로 카메라를 바라본다.

최근 피렌체 ‘펜디(FENDI)’ 행사 참석과 신곡 활동으로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유나. 이번엔 화려한 무대 대신 현실 속 작은 공간에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꾸밈없이 쿨하다’는 말이 정확히 어울리는 순간이다.

새 계절이 시작되는 10월, 유나는 여전히 자신만의 속도로 빛을 찾고 있다. 무대와 거울 사이, 그 경계에 선 유나의 ‘미러타임’이 다음엔 어떤 감도로 기록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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