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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광이 드디어 ‘라디오스타’에 첫 발을 내딛는다. 평소 ‘극내향인’으로 알려진 그가 과연 예측불허의 토크쇼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방송 전부터 팬들의 기대감이 뜨겁다. 선배 이영애와 김남길부터 동료 강하늘, 차은우와의 특별한 촬영 비하인드까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김영광의 반전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늘(15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강하늘, 김영광, 강영석, 강지영과 함께하는 ‘흥행 루팡’ 특집으로 꾸며진다. 모두의 우려 속에서도 김영광은 등장부터 특유의 긴장감을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는 이내 고향이 인천임을 밝히며 ‘김구라 라인’에 자연스레 탑승,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과거 예능 경험을 떠올리며 “말 안 시키고 몸만 쓰면 됐던 ‘정글의 법칙’이 오히려 편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근 장르물에서 강렬한 빌런 이미지를 굳힌 김영광. ‘썸바디’ 연쇄살인마부터 ‘악인전기’ 조직폭력배, ‘트리거’ 무기 브로커, 심지어 ‘은수 좋은 날’에서는 미술 강사 겸 마약 딜러 역할까지, 쉬지 않고 변신을 거듭해왔다. 그는 “장르와 상관없이 여러 인물을 경험하고 싶었다”며 연기에 대한 깊은 열정을 내비쳤다.
‘트리거’ 촬영 중 3인칭 화법 대사에 유독 어려움을 겪었다는 솔직한 고백도 이어진다. 또한 그는 ‘은수 좋은 날’에서 호흡을 맞춘 대선배 이영애에 대한 따뜻한 미담을 풀어냈다. “현장에서 늘 밝고, 선물과 음식을 직접 챙겨주시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진심을 전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남길과는 ‘트리거’ 에피소드부터 홍보 예능까지 함께하며 특별한 고마움을 느꼈다고 전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곧 개봉을 앞둔 영화 ‘퍼스트 라이드’ 비하인드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차은우는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됐다”며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회상한 반면, 강하늘과는 “친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해외 촬영 중 강하늘의 의외의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해 두 사람의 남다른 케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영광의 ‘남친 짤’ 제조기 시절 풋풋한 사진과 모델에서 배우로 전향하게 된 결정적 계기도 공개될 예정이다.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연기에 첫 발을 디딘 190cm 장신의 그는 영화 ‘너의 결혼식’에서 박보영과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 케미로 ‘원조 로코킹’의 면모를 입증했다. 과연 박보영과 가장 설렜던 순간은 언제였을지, 그 달콤한 비하인드는 오늘 밤 ‘라디오스타’에서 모두 공개된다.
토크쇼 공포증을 딛고 반전 매력으로 스튜디오를 뒤흔든 김영광의 활약은 오늘(15일) 밤 10시 30분 MBC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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