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캄보디아서 검거된 韓국민 60여명…주말까지 송환 노력"


연합뉴스
스타패션
'라디오스타'에 반가운 얼굴, 강지영이 12년 만에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아이돌 시절 애교로 눈물 흘리던 소녀부터 한일 무대를 오가는 능력 있는 배우, 그리고 당당한 사업가로 성장한 그녀의 변화무쌍한 이야기가 오는 10월 15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이번 출연은 강하늘, 김영광, 강영석과 함께하는 '흥행 루팡' 특집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솔직함 가득한 지영의 입담은 과거의 추억을 소환했다. 그는 카라 활동 당시 '라디오스타'에 나와 애교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 울었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애교는 귀엽게 보이려는 게 아니라 감정의 리듬을 예쁘게 꺾는 기술"이라고 정의하며 즉석에서 능숙한 시연을 펼쳤고, MC들은 폭소하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어 카라 15주년 컴백 비하인드도 빼놓을 수 없다. "오랜만에 멤버들과 무대에 섰는데, 허영지와는 첫 만남이라 막내라인끼리 서로 존댓말을 했다"는 고백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지영의 활약은 국경을 넘나든다. 일본에서 배우로 성공 가도를 달린 12년의 세월은 감탄을 자아낸다. "데뷔작 '지옥선생 누베'는 첫 방송 시청률이 13%, 평균 10%대였다"며, 이후 영화 '암살교실'이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레온'으로 오키나와 영화제 관객상까지 거머쥐며 톱배우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했다. 특히 강하늘과의 훈훈한 '일본어 사제 케미'는 또 다른 재미 포인트다. "강하늘 씨가 일본어를 배우고 싶다며 연락이 왔고, 문자로 주고받는 형식으로 과외를 했다"는 지영은 지금은 선생님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깜짝 사연을 공개해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
그녀의 언어 능력 비결은 남달랐다. "일본에 가서 언어에 소질이 있다는 걸 알았다. 일본어 억양이 마치 음악 같아서 매일이 연습이었다"고 밝힌 지영은 직접 가져온 일본 드라마 대본을 들어 보였다. 대본에는 음의 높낮이가 세밀하게 표시되어 있었고, 한국 사투리처럼 정확한 억양을 짚어가며 한 구절을 시연하자 MC 김구라는 "그런 사람한테 예전에 애교를 시켰다니 미안하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직접 사케 브랜드를 론칭하며 사업가로서의 면모까지 과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녹화 말미에는 카라 시절을 추억하며 즉석에서 파워풀한 '카라 댄스'를 선보여 스튜디오는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물들었다고 전해진다. 강지영의 다채로운 이야기는 오는 10월 15일 밤 10시 30분, '라디오스타'에서 만날 수 있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