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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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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이 팬들과의 재회를 앞두고 따뜻한 캠핑장 풍경을 공유했다. 10월 13일 오후, 그녀는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여러분들 다시 만나러 갑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한적한 캠핑장 데크 위, 손예진은 텐트 옆에 놓인 체어에 앉아 미소 짓고 있었다. 회색빛 데님 스웨트셔츠에 차콜 조거 팬츠, 흰색 삼색 양말과 브라운 로퍼를 매치한 꾸안꾸 룩. 옆에는 라임그린 소스팬과 분홍 PET병, 블루 커팅보드가 무심하게 놓여 있어 현실감이 묘하게 따뜻했다.
짧은 단발 헤어와 은은한 톤의 메이크업, 그리고 힘을 뺀 자세가 어우러져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얇은 그라운드 매트 위 햇살이 살짝 스며들며 그녀의 웃음을 감싸는 장면은, 마치 한 장의 필름 사진처럼 포근했다. 팬들은 “이게 진짜 손예진의 일상 같다”, “캠핑장에서도 여전히 화보”라며 반가운 반응을 보였다.
그녀는 이어 “이번 주 토요일 극장에서 만나요. 안 보신 분, 또 보고 싶은 분, 모여라~모여라~ 곧 만나요”라며 손수 인사를 전했다. 오는 10월 4일 토요일, 영화 ‘어쩔수가없다’ 무대인사를 통해 수원·광교·수지·판교 등에서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오랜만의 대면 일정에 손예진 특유의 설렘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두 번째 사진에서는 오크 우드 테이블 위 소품들과 그녀의 손동작이 자연스럽게 포착됐다. 커피잔 대신 물병, 장식 대신 버너. 거창하지 않아 더 현실적인 ‘손예진표 캠핑’. 팬들은 “담백해서 더 좋다”, “무대인사 전에 에너지 충전 중이시네”라며 따뜻한 댓글을 남겼다.
‘어쩔수가없다’는 개봉과 동시에 베니스와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은 화제작이다.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 이성민, 박희순, 엄혜란이 함께한 작품으로 손예진의 스크린 복귀작이기도 하다. “생각지도 못한 전개에 몰입했다”, “연기 보고 울컥했다”는 후기들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손예진은 “요즘 아이와 남편과 보내는 일상이 너무 행복하다♥”라며 소소한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그런 그녀가 이번엔 스크린 밖에서 팬들과 다시 마주한다. 캠핑장의 잔잔한 공기, 현실적인 소품들, 그리고 짧지만 진심이 묻어나는 인사 한마디. 손예진의 ‘극장 인사’는 그 자체로 한 편의 힐링처럼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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