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현 국세청장 “김건희 금품 수수, 법원 판결 나오면 과세” [2025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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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5일) 밤,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강하늘, 김영광, 강영석, 강지영, 이 흥행 보증수표 4인방의 활약에 힘입어 시청률 4.9%를 기록하며 수요일 밤을 장악했다. 특히 김영광이 자신의 큰 키를 이용한 ‘키 차이’ 설렘 포인트를 언급한 장면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쿵, 하고 울리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강하늘은 등장부터 특유의 긍정 에너지와 싹싹함으로 스튜디오를 환하게 물들였다. 김구라의 “명절에 보는 6촌 조카 같다”는 농담에 “오랜만에 친척들 만난 기분”이라며 화답, 시작부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는 넷플릭스 기대작 ‘오징어 게임3’ 촬영 중 벌어진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잠시 눈을 붙였다가 세트장에 홀로 남겨졌던 일화를 생생하게 묘사하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눈을 떴는데 너무 깜깜해서 순간 시력을 잃은 줄 알았다”라며 당시의 당황스러움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또 공기놀이 장면에서 ‘생활의 달인’이 대역을 맡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며, 이병헌마저 놀라게 한 ‘달인’의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소탈한 매력도 여전했다. “빨래가 덜 말라도 그냥 입고 나간다. 걷다 보면 마른다”라며 털털한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절친 강영석은 “찢어진 패딩을 테이프로 붙여 입는다”라고 폭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강하늘은 이에 질세라, “그거, 빈티지 스타일이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강지영과의 ‘일본어 사제 케미’ 또한 흥미로웠다. 강하늘은 “지영 씨가 일본어로 메시지를 보내면 내가 첨삭해 준다”라고 밝혔지만, 곧이어 강지영의 “답장이 너무 늦다”는 폭로가 이어지며 스튜디오는 웃음바다로 변했다. 알고 보니 현재는 강하늘 혼자 일본어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팬심으로 시작된 인연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간 모습에 모두들 폭소를 터뜨렸다.
‘미담 제조기’다운 면모도 어김없이 드러냈다. 장항준 감독에게 보낸 커피차만 무려 6대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그는 “이제는 감독님 전화만 오면 커피차부터 준비한다”라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제천국제영화제 홍보대사 역시 커피차 덕분에 자연스럽게 맡게 되었다는 후문.
한편, 김영광은 ‘극내향형 배우’라는 의외의 면모를 드러내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MC들의 “엄태구, 심은경과 함께 극내향 톱3 아니냐”는 질문에 손사래를 치면서도, “정글의 법칙 촬영 당시, 아무도 말을 걸지 않아 너무 좋았다”라며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영애와의 촬영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현재 드라마 ‘은수 좋은 날’을 촬영 중인 그는 “이영애 선배님이 생각보다 말씀도 많으시고, 직접 싸 오신 음식도 나눠 주신다”라며 “늘 편안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차은우에 대해서는 “존재만으로 힘이 된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강하늘은 “김영광이 처음에는 말도 없더니, 어느 순간 ‘하늘아앙~’이라며 애교를 부리더라”라고 폭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영광은 당황한 듯 “친근함의 표현이었다”라고 해명했지만, 이미 늦었다.
강영석은 ‘에너지 루팡’이라는 별명답게, 촬영 내내 활기 넘치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히 15년 지기 절친 강하늘과의 ‘찐친 케미’는 보는 이들마저 미소 짓게 만들었다. 블랙핑크 지수와의 ‘유리창 사고’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내는가 하면, "지수 씨에게 디올 핸드크림 협찬받은 썰"을 공개하며 ‘인싸’ 면모를 뽐냈다.
12년 만에 ‘라스’에 돌아온 강지영은 과거 ‘애교 논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였다. 카라 재결합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일본 활동 시절 겪었던 어려움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오랜만에 카라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춤 솜씨를 뽐낸 강지영은 “벌써 서른둘이 됐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아이돌에서 배우로, 그녀의 끊임없는 성장은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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