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화이트 아우라'벗고 파리의 문학 소녀로… 레더와 벌룬의 아슬아슬한 밀당
 스트라이프 니트 | 올드카의 클래식한 무드에 핑크색 생기를 더한 쿨한 모먼트 /사진=지수 인스타그램
스트라이프 니트 | 올드카의 클래식한 무드에 핑크색 생기를 더한 쿨한 모먼트 /사진=지수 인스타그램

“맨투맨 한 장 입었을 뿐인데”… 블랙핑크 지수, 소파 위 밝히는 ‘독보적 화이트 아우라’에서 보여준 내추럴한 매력이 주말 오전의 여유였다면, 이번엔 제대로 각 잡고 꾸민 '금요일 밤의 약속' 같은 룩이다. 지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국 패션 브랜드 '셀프포트레이트(self-portrait)'와 함께한 캠페인 컷을 공개하며, 특유의 고전적인 아름다움에 트렌디한 위트를 한 스푼 더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러플 스커트와 고양이, 이 조합 찬성일세

단정한 네이비 컬러의 슬리브리스 상의 아래로 쏟아지는 화이트 러플 미니스커트는 마치 90년대 하이틴 영화 속 주인공을 소환한 듯하다. 자칫 평범할 수 있는 '프레피 룩'에 풍성한 볼륨감을 더해 지수만의 사랑스러움을 극대화했다. 곁에 앉은 통통한 고양이마저 지수의 완벽한 피사체가 된 듯, 무심한 듯 시크하게 연출한 좌식 포즈는 스튜디오를 순식간에 아늑한 생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가죽 밤버 재킷 | 지적인 분위기와 반항적인 레더 소재가 만난 이색적인 조화 /사진=지수 인스타그램
가죽 밤버 재킷 | 지적인 분위기와 반항적인 레더 소재가 만난 이색적인 조화 /사진=지수 인스타그램

올드카와 핑크 니트의 묘한 동행

클래식한 블랙 컨버터블 위에 걸터앉은 지수는 이번엔 핑크와 블랙의 대비를 선택했다. 가로 스트라이프가 가미된 핑크 가디건은 자칫 부해 보일 수 있는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지수의 슬림한 실루엣을 타고 세련된 무드로 흐른다. 여기에 와이드한 데님 팬츠를 매치해 '복고'라는 키워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차가운 금속 소재의 자동차와 대비되는 포근한 니트 조직감이 묘한 긴장감과 매력을 동시에 자아낸다.

벌룬 스커트 | 풍성한 볼륨감의 스커트와 바구니 백으로 연출한 동화 같은 무드 /사진=지수 인스타그램
벌룬 스커트 | 풍성한 볼륨감의 스커트와 바구니 백으로 연출한 동화 같은 무드 /사진=지수 인스타그램

레더 재킷과 벌룬 스커트의 아슬아슬한 밀당

가장 인상적인 룩은 단연 레더 밤버 재킷과 벌룬 실루엣의 네이비 스커트 조합이다. 중성적이고 강렬한 가죽 소재를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수의 눈빛은 여전히 이지적이고 맑다. 한 손에 책을 든 채 벽에 기댄 모습은 마치 파리의 어느 조용한 서점에서 마주칠 법한 '문학 소녀'의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투박한 가죽 아래로 퍼지는 스커트의 곡선미는 이번 시즌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할 믹스매치 문법이다.

러플 미니스커트 | 화이트 자수 디테일과 네이비 톱으로 완성한 로맨틱 프레피 룩 /사진=지수 인스타그램
러플 미니스커트 | 화이트 자수 디테일과 네이비 톱으로 완성한 로맨틱 프레피 룩 /사진=지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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