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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진출’25주년’상용차…‘서비스 및 금융 혜택’늘린다

스타패션

이효림 올블랙 패션 화제… 하이넥 톱·롱부츠로 완성한 ‘시크 무드’를 통해 도심 속 밤의 우아함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대형 마트의 차가운 조명마저 힙한 조명으로 흡수해 버린 생활 밀착형(?) 하이패션이다. 장바구니 하나 달랑 들었을 뿐인데, 효림의 룩은 단순한 장보기가 아니라 마치 '힙스터의 식료품 원정대' 같은 아우라를 풍긴다.
냉동 코너도 녹여버릴 복슬복슬 퍼 재킷의 위력
어깨에 툭 걸친 카키색 퍼 재킷이 이 룩의 신의 한 수다. 이너로 가벼운 화이트 크롭 톱을 선택해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퍼의 질감을 중화시킨 영리함이 돋보인다. 마트의 실내 온도가 조금 서늘할지라도, 이 정도 볼륨감 있는 외투라면 스타일과 보온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셈이다. 특히 정면이 아닌 뒤를 살짝 돌아보는 포즈는 퍼의 풍성한 텍스처를 극대화하며 보는 이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청바지에 주머니 하나 더했을 뿐인데?
하의는 루즈한 핏의 데님을 매치해 활동성을 강조했다. 주목할 점은 엉덩이 부분의 짙은 배색 패치 디테일이다. 밋밋할 수 있는 뒷모습에 위트 있는 포인트를 주어, 평범한 데님과는 궤를 달리한다. 여기에 크롭 톱 아래로 살짝 드러난 허리 라인은 캐주얼한 무드 속에서도 효림만의 탄탄한 실루엣을 넌지시 자랑하며 룩의 긴장감을 유지한다.
장바구니는 거들 뿐, 과자 코너의 패션 완성
식료품 선반 앞에 서 있는 모습이 이토록 비현실적일 수 있을까. 화려한 패키지의 스낵들 사이에서도 효림의 룩은 묻히지 않고 오히려 선명하게 도드라진다. 브라운 컬러의 종이 쇼퍼백조차 마치 의도된 액세서리처럼 보일 만큼 전체적인 톤앤매너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 오늘 그녀가 고른 건 아마 칼로리 높은 과자가 아니라, 마트 안의 모든 시선을 훔치는 '관종력 만렙'의 스타일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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