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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링부터 빙판 보행까지"…아틀라스, 실전 투입 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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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는 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서 배우 천이슬이 이번에는 ‘냉미녀’의 정석을 보여줬다. 지난 “구름을 입은 듯”… 천이슬, 화이트 부클레 카디건으로 완성한 ‘청순미 끝판왕’에서 보여준 몽글몽글한 우유 빛깔 매력은 잠시 잊어도 좋다. 이번엔 고혹적인 올블랙 룩으로 무장한 채, 마치 첩보 영화의 주인공처럼 라스베이거스의 럭셔리한 실내를 장악했다. 클래식한 미러 셀카 속에서도 감출 수 없는 그녀의 아우라는 도박적인 화려함 대신 차분하고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거울아 거울아, 이 구역의 ‘분위기 맛집’은 누구?
빈티지한 골드 프레임의 대형 거울 앞에 선 천이슬은 마치 중세 유럽의 성에 발을 들인 귀족 같은 자태를 뽐낸다. 화이트 가디건 사이로 살짝 드러낸 스마트폰마저 액세서리처럼 보이게 만드는 마법을 부렸다. 화려한 샹들리에와 엔티크한 가구들이 즐비한 공간이지만, 정작 시선을 끄는 건 화려한 배경이 아니라 그 중심에 서 있는 그녀의 간결한 실루엣이다. 과한 장식 없이도 공간의 밀도를 꽉 채우는 힘, 그것이 바로 천이슬이 가진 스타일링의 내공이다.

바닥에 주저앉아도 ‘화보’가 되는 마법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바(Bar)를 배경으로 바닥에 무심하게 앉아 있는 모습은 가히 압권이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블랙 원피스에 금빛 버튼 디테일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움을 놓치지 않았다. 여기에 스포티한 스니커즈를 믹스매치한 감각은 그야말로 ‘밀당’의 고수답다. 뻔한 킬힐 대신 선택한 편안한 슈즈는 오히려 그녀의 가느다란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며, 격식 있는 장소에서도 자신감 넘치는 쿨한 애티튜드를 완성한다.
조명은 거들 뿐, 스스로 빛나는 ‘아우라’의 정석
천장 위로 뻗어 나가는 화려한 스타버스트 조명 아래, 천이슬은 빛을 흡수하는 블랙 컬러로 본인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와인빛 체어와 메탈릭한 바 테이블이 주는 차가운 도시의 질감 사이에서, 그녀의 부드러운 헤어 라인과 블랙 룩의 조화는 정적인 텐션을 유발한다. "꾸몄지만 힘은 뺐다"는 말이 이보다 더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여행지의 설렘을 차분한 블랙으로 치환해버린 그녀의 선택은 이번에도 유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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