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아방가르드의 진화” 데무, 파리 컬렉션서 첫 남성복 라인 공개
/사진=데무, '커넥티드' 파리 컬렉션서 남성복 데뷔
/사진=데무, '커넥티드' 파리 컬렉션서 남성복 데뷔

K 미니멀 아방가르드를 대표하는 데무(DÉMOO)가 3월 3일 프랑스 파리에서 2026 가을·겨울 컬렉션을 공개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이번 컬렉션은 '커넥티드(CONNECTED)'를 테마로 남성복 라인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것이 핵심이다.

'커넥티드' 테마는 남성과 여성, 세대, 아카이브와 동시대 트렌드 등 상반된 요소들의 유기적인 교감에 주목한다. 특히 남성복 라인의 본격적인 데뷔는 단순히 여성복 확장 차원을 넘어, 두 라인 간의 긴밀한 연결과 조화를 강조한다. 서로 다른 요소들이 마치 처음부터 하나였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하나의 컬렉션을 완성한다.

컬렉션의 핵심 키워드는 '경계의 해체'다. 성별 구분을 넘어선 소재와 실루엣, 디테일은 무채색 팔레트를 중심으로 세대와 젠더를 아우르는 동시대적 스타일을 제안한다. 스포티브 파카부터 구조적인 테일러드 코트까지, 데무 특유의 미니멀한 정체성을 더욱 진취적인 방향으로 확장한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는 이번 컬렉션과 함께 비즈니스 구조 전반에서도 변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달 데무 산하 법인 무플러스(Moo+) 대표로 선임된 최윤모 대표는 박춘무 디자이너와 함께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이번 쇼의 전반을 총괄한다. 이는 데무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유통 구조와 결합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커넥티드' 컬렉션은 데무 남성복 라인의 출발점이자, 브랜드가 추구해온 젠더리스 미학을 한층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서로 다른 요소를 연결하려는 이번 시즌의 메시지는 데무의 다음 챕터를 예고하는 상징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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