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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패션

이시안이 계절의 경계에서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레더 소재를 한없이 가볍고 경쾌하게 풀어낸다. 전체적으로 블랙 톤을 유지하면서도 소재의 질감 차이를 이용해 지루함을 덜어낸 모습은 역시 ‘믿고 보는’ 패션 아이콘답다.
이 구역의 다리 길이는 내가 접수한다!
평소보다 훨씬 길어 보이는 비율의 비밀은 바로 ‘하의 실종’에 가까운 미니 쇼츠와 무릎까지 오는 롱부츠의 조합에 있다. 이시안 스스로도 "종아리 라인이 정리돼 보이고 비율이 길어 보인다"고 극찬한 것처럼, 부츠 속으로 숨겨진 7.5cm의 은밀한 높이는 마법 같은 실루엣을 완성한다. 단순히 키가 커 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허벅지 라인을 살짝 드러냄으로써 시각적인 해방감을 선사하는 것이 이번 코디의 핵심이다.

거칠거나 혹은 부드럽거나, 레더의 이중생활
바이크 재킷을 연상시키는 오버사이즈 가죽 아우터는 투박함 대신 쿨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여기에 이시안은 이너로 레이스 디테일이 가미된 톱을 선택해 자칫 투박해질 수 있는 룩에 여성스러운 터치를 한 방울 떨어뜨렸다. 강렬한 레더와 섬세한 레이스가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묘한 긴장감은 일상적인 카페 나들이마저 화보 촬영장으로 바꾸어 놓는다.

계단 위에서도 굴욕 없는 ‘교복템’의 반란
소파에 기댄 나른한 포즈부터 계단 위에서의 역동적인 모습까지, 모든 컷에서 돋보이는 건 역시나 발끝이다.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부츠는 어떤 각도에서도 깔끔한 라인을 유지하며 룩의 중심을 잡는다. "오래 신어도 편해서 요즘 거의 교복템"이라는 그녀의 말처럼, 스타일과 편안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이들에게 이 조합은 더할 나위 없는 정답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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