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나 코코,'시크 90% + 귀여움 10%'의 마법… 어그 부츠도 슬림해 보이는 황금 비율
타탄체크 후드 머플러 | 얼굴을 가려도 뚫고 나오는 독보적인 비주얼의 정점 /사진=이즈나 인스타그램
타탄체크 후드 머플러 | 얼굴을 가려도 뚫고 나오는 독보적인 비주얼의 정점 /사진=이즈나 인스타그램

차가운 공기가 코끝을 스치는 계절, 이즈나 코코가 이번엔 골목길을 런웨이로 바꿔버렸다. 지난번 “홍콩 밤거리 삼킨 시티팝 비주얼” 이즈나 코코, 2층 버스 위 몽환적 아우라에서 나른한 시티팝 감성을 보여줬다면, 오늘의 룩은 마치 만화 속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강렬한 실루엣이 압권이다. 검정 케이블 니트 원피스에 타탄체크 후드 머플러를 뒤집어쓴 그녀의 모습은 차가운 도시의 바람도 힙한 에너지가 되어 흩어지게 만든다.

플랫폼 어그 부츠 코디 | 우월한 비율로 소화한 완벽한 스트릿 윈터 룩 /사진=이즈나 인스타그램
플랫폼 어그 부츠 코디 | 우월한 비율로 소화한 완벽한 스트릿 윈터 룩 /사진=이즈나 인스타그램

이게 바로 ‘바라클라바’의 진화형? 얼굴 반쯤 가리니 미모는 두 배

코코가 선택한 아이템은 범상치 않다.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후드 일체형 머플러로 얼굴의 절반을 가렸는데, 오히려 그 틈으로 보이는 눈빛이 더 깊고 선명하게 다가온다.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는 디자인이지만 아일렛 장식과 단추 디테일이 더해져 자칫 평범할 수 있는 윈터 룩에 날카로운 ‘엣지’를 세웠다. 마치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요원 같기도, 혹은 어느 예술 대학의 감각적인 신입생 같기도 한 묘한 경계의 분위기다.

블랙 니트 원피스 룩 | 시크한 블랙 룩에 체크 패턴으로 생동감을 더한 골목길 런웨이/사진=이즈나 인스타그램
블랙 니트 원피스 룩 | 시크한 블랙 룩에 체크 패턴으로 생동감을 더한 골목길 런웨이/사진=이즈나 인스타그램

전신 샷으로 확인한 ‘황금 비율’, 어그 부츠도 슬림해 보이게 하는 마법

도심 한복판 횡단보도와 낡은 골목길을 배경으로 선 코코의 비율은 그야말로 현실감이 없다. 몸에 착 붙는 블랙 케이블 니트 미니 원피스는 그녀의 슬림한 보디라인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자칫 둔해 보일 수 있는 두툼한 플랫폼 어그 부츠마저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으로 승화시켰다. 여기에 무심하게 걸친 블랙 레더 백과 깜찍한 인형 키링은 ‘시크함 90%에 귀여움 10%’를 섞어내는 그녀만의 영리한 스타일링 공식을 보여준다.

체크 바라클라바 스타일 | 윈터 액세서리 하나로 완성한 신비로운 무드 /사진=이즈나 인스타그램
체크 바라클라바 스타일 | 윈터 액세서리 하나로 완성한 신비로운 무드 /사진=이즈나 인스타그램

분위기가 다 했다… 역광마저 소품으로 활용하는 천재적 감각

햇살이 쏟아지는 골목길에서 찍힌 사진들은 코코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완성한다. 특별한 조명 없이도 눈부신 미모를 자랑하는 그녀는, 굳이 화려한 포즈를 취하지 않아도 그 존재 자체로 공간을 채운다. 뱅 헤어 사이로 살짝 보이는 미소는 보는 이로 하여금 ‘입덕’을 유발하기 충분하다. 이쯤 되면 코코가 걷는 모든 길이 그대로 화보 촬영장이 된다는 말에 반박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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