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 속 나체 시신과 콧속의 휴지…'용감한 형사들4'가 추적한 기괴한 살인 사건
/사진=E채널 '용감한 형사들4', 충격 범죄 진실 공개
/사진=E채널 '용감한 형사들4', 충격 범죄 진실 공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72회가 지난 20일 방송되며 미스터리한 두 사건의 진실을 공개했다. 강남경찰서 박만수, 박현신 경감과 과학수사대 윤외출,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직접 해결한 사건의 전말을 생생하게 전했다. 배우 김태훈도 게스트로 함께했다.

첫 번째 사건은 “집 안에 사람이 죽어 있다”는 신고 전화로 시작됐다. 빌라 안에서 구더기로 뒤덮인 채 피 묻은 부엌칼이 올려진 30대 초반 여성 시신이 발견되어 충격을 안겼다. 피해자는 노래방 도우미로 홀로 지내왔다. 현장에서는 범인이 흔적을 지우려 남긴 단서들과 혈흔 족적만 남아 있었으며, 피해자가 마지막 통화에서 언급한 ‘가스 검침원’은 허위로 드러나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국과수 감식 결과 범인의 DNA가 O형 남성으로 특정되었다. 형사들은 피해자 집 인근이 유흥가 밀집 지역이라는 점에 주목해 강도 및 강간 전과자 명단과 대조하며 유사 피해 사례를 찾아냈다. 그 결과 가스 검침원으로 위장해 유흥업 종사자들을 노린 동일 수법의 성폭행 및 현금 강취 피해자 3명이 추가로 확인되었고, 범인이 제주도 말씨를 사용했다는 진술도 나왔다.

수사 끝에 유흥가에서 가짜 명품을 판매하던 제주 출신 O형 남성 김 씨가 용의자로 특정되었다. 그는 사건 발생 당시 현장 인근에서 기지국 위치가 확인되었으며, 특수강도죄 집행유예 전력도 있었다. 형사들은 김 씨를 검거했고, 그는 DNA 증거에 모든 혐의를 시인했다. 김 씨는 피해자가 자신을 비웃어 살해했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강도와 강간이 목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무려 8명에 달하는 추가 피해자가 드러나자 안정환은 “진짜 쓰레기 같은 X”이라며 분노했다. 김 씨는 결국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다음 사건은 남동생의 신고로 시작된 누나의 사망 사건이다. 누나는 장롱 안에서 나체로 발견되었는데, 양손과 발목이 결박되고 코와 귀에 휴지가 끼워진 기이한 상태였다. 현금과 복권은 변기 안에서 발견됐지만 고가의 반지는 그대로 남아 금품 강취 목적은 아니었다. 수사 과정에서 유부남이었던 피해자의 남자친구가 사건 이틀 전 경찰에 출동을 요청했으나, 관계 노출을 우려해 거짓 진술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피해자의 마지막 통화 공중전화 기록, 생수병의 쪽지문, 담배꽁초에서 검출된 남성 DNA 등이 단서로 떠올랐다.

수사팀은 공중전화 발신자가 주점 구인 광고 업주들과 통화한 기록에 주목했다. 업주들은 면접 후 채용을 거절하자 행패를 부린 이가 있었다고 진술했고, 이를 토대로 몽타주가 제작되었다. 이후 다른 지역에서 선불금을 받고 도주한 트랜스젠더와 몽타주가 유사하다는 제보가 들어왔으며, 신분증 지문과 생수병의 쪽지문을 대조한 결과 일치했다.

검거된 30대 초반 남성은 과거 강도 상해 전과가 있었다. 그는 트랜스젠더임을 밝히며 피해자가 자신을 모욕하고 채용을 거절해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영혼이 도망가지 못하게 시신에 휴지를 끼웠다는 황당한 진술도 덧붙였다. 범인은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

‘용감한 형사들4’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채널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프로그램 소식과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형사들의 수사 뒷이야기와 강력 사건 비하인드를 다루는 E채널 오리지널 웹예능 ‘형수다’ 시리즈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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