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잘못이다”… 성추행 피해 딸 비난한 아버지, ‘가족 지옥’이 된 결정적 이유 (오은영리포트)
: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에 출연한 공방 가족의 모습. 둘째 딸은 가족들에게 마음을 닫고 폭언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에 출연한 공방 가족의 모습. 둘째 딸은 가족들에게 마음을 닫고 폭언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2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에서는 사소한 일에도 공격적으로 변하는 둘째 딸과 가족들의 위태로운 일상이 공개되어 큰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둘째 딸이 과거 사내 성추행 사건 당시 아버지로부터 위로받지 못하고 오히려 비난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아버지는 "네가 행동을 똑바로 했으면 그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 네 잘못이다"라는 말을 하여 딸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딸은 이후 가족에게 마음을 닫고 고의로 더 과격한 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빠는 딸에게 경계성 성격 장애가 있다고 믿고 있었으며, 심지어 강제 입원까지 고려했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하지만 오은영 박사는 둘째 딸에게 입원은 도움이 되지 않으며, 문제의 원인은 가족 내부에 있다고 진단했다. 오 박사는 딸이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는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가족과의 관계 개선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둘째 딸이 아버지에게 맞고 살았으며, 살점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심하게 맞은 적도 있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이어가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또한, 부모님이 아닌 다른 중년 부부와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이 포착되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번 방송은 가족 간의 소통 부재와 상처가 얼마나 깊은 갈등을 초래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딸의 아픔을 외면하고 비난했던 아버지의 태도는 딸의 마음을 완전히 닫게 만들었고, 이는 가족 전체의 불행으로 이어졌다.

오은영 박사는 가족 간의 진솔한 대화와 공감이 문제 해결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없다면 가족 관계는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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