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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럭셔리 패션 하우스 롱샴이 기업의 사회적·환경적·거버넌스(ESG) 전반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인증인 ‘B Corp’을 획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B Corp 인증은 개별 제품이 아닌 브랜드 전체의 경영 방식과 철학을 기준으로 하며, 디자인, 생산, 구매, 유통, 인사, 거버넌스 등 전 영역에 걸쳐 300개 이상의 엄격한 기준을 통해 평가된다. 이번 인증은 품질과 장인정신, 장기적 관점을 중시하는 롱샴의 경영 철학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전략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롱샴의 CSR 활동은 아드리앙 카세그랑 Transformation & CSR 디렉터가 이끄는 전담 거버넌스 체계 하에 운영된다. 롱샴은 ‘Longchamp Family’ 개념 아래 워크숍, 디자인, 생산, 매장 등 전 조직의 참여를 독려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Mission Handicap 및 Women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 지원, 유방암 예방, 성차별 방지,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등을 추진 중이며, 전체 관리자 중 여성 비율이 68%에 달한다. 또한 NGO Anaka와의 협력, ANDAM 심사위원 활동, 예술 전시 후원 등을 통해 공예 및 예술 분야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환경적 책임은 ‘MADE BY LONGCHAMP’ 전략에 따라 생산 전반에 적용된다. 프랑스 EPV(살아 있는 문화유산 기업) 인증을 보유한 롱샴은 AFEST 프로그램을 통해 가죽 공예 기술 전승을 강화하고 있다. 모든 제품은 제작 전 라이프사이클 분석을 거쳐 지속 가능한 소재 사용 여부를 검토한다.

특히 롱샴 가죽의 100%는 Leather Working Group 인증을 받았으며, 이 중 88%는 최고 등급인 Gold 등급이다. 데드스톡 소재를 활용한 Re-Play 라인으로 제로 웨이스트 접근을 확대하고 있으며, 제품 수명 연장을 위해 전 세계 33개 수선 센터에서 2025년 한 해 동안 약 8만 건의 수선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러한 제작 및 운영 전반에 대한 노력은 기후 전략에서도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롱샴은 2024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9% 감축했으며, 2033년까지 자사 운영에서 발생하는 배출(Scope 1·2)을 절대량 기준 95% 감축하고, 항공 운송(Scope 3) 배출량을 60% 감축하는 장기 기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소피 델라폰테인은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은 우리의 비전이자 역사다. 지속 가능성에 대한 헌신은 혁신이나 패션에 대한 사랑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시대의 이슈를 인식하는 자유롭고 현대적인 여성을 위한 아름다운 제품을 탄생시키는 원동력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B Corp 인증은 롱샴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럭셔리 패션의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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