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000인데 주식 책 안 사?"증시 열풍에 독서 시장도 풀매수 중
/사진=예스24, 2월 4주 베스트셀러 '단단력' 1위
/사진=예스24, 2월 4주 베스트셀러 '단단력' 1위

예스24가 2월 4주(집계기간 2월 19일~2월 25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를 공개했다. 교사 업무에 최적화된 실전 일력북 ‘단단력’이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신학기 준비에 따른 학습 및 교육서 수요 증가와 코스피 6000 돌파 이후 경제경영서 판매 급증 등 다채로운 독서 트렌드가 나타났다.

이번 주 베스트셀러 선두는 ‘단단력’이 이끌었다. 이 책은 학교 학사 일정에 맞춘 190일 구성의 일력북으로, 교사들의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예스24 독자 펀딩 오픈 일주일 만에 3496% 달성률을 기록했으며, 예약판매 시작과 동시에 종합 1위에 등극했다. 구매자 중 20~30대 비율이 50.1%로 나타나 젊은 교사층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초등 공부 습관 만들기’,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 5 RC·LC’, ‘2026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상·하’ 등이 20위권에 다수 포진하며 신학기 특수를 반영했다.

최근 코스피 6000 돌파 이후 투자 심리가 확대되면서 경제경영서 판매량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종합 20위권 내 경제경영 분야 도서가 4권이나 이름을 올렸다. ‘진보를 위한 주식투자’,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 ‘자본주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경제 공부’, ‘돈의 방정식’ 등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2월 19일부터 25일까지의 판매 데이터를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경제경영 분야 도서 판매는 5.1% 증가했으며, 투자/재테크 분야는 604.7%, 국내주식투자 분야는 무려 1481.3% 급증해 증시 상승이 독서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소설 분야 역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조현선 작가의 신작 ‘나의 완벽한 장례식’은 출간 이후 5주 연속 판매 상승세를 보이며 금주 판매량이 전주 대비 218.9% 증가해 종합 2위에 올랐다. 또한 고아성, 변요한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파반느’가 공개된 이후 원작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양장 특별판)’가 가파르게 역주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화 공개 이후 6일간 판매량이 이전 기간 대비 387.5% 급증하며 종합 6위, 소설/시/희곡 분야 2위를 기록했다. 구매자 분석 결과 2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판매되었고, 특히 여성 독자층의 지지가 두드러졌다. 이 도서는 2009년 출간 당시에도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번 개정판에는 소설 속 인물들의 17년 후 이야기가 추가되어 작품 세계를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예스24 베스트셀러 순위는 신학기 학습 준비 열기, 주식 시장의 활황, 그리고 OTT 플랫폼 콘텐츠의 파급력이 독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명확히 보여준다. 다양한 사회적 흐름이 도서 판매 동향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사진=예스24, 2월 4주 베스트셀러 '단단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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