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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이자 영화음악가, 피아니스트 푸디토리움(Pudditorium, 김정범)이 정규 5집 『Epilogue : Hope』를 발매했다. 막스 리히터와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계보의 컨템포러리 클래식 사운드에 한국적인 미니멀리즘과 따뜻한 서정적 감성을 더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앨범은 3년간 이어진 ‘Hope’ 3부작의 마지막 챕터이자 가장 솔직한 음악적 여정을 담았다.
이번 앨범은 푸디토리움 음악의 정수를 담은 27곡의 서사적 구성이 특징이다. 미니멀한 구조와 잔향, 여백을 중심으로 한 어쿠스틱 피아노 사운드가 한국적 정서와 결합해 ‘한국의 미니멀리즘’, ‘한국의 컨템포러리 뮤직’이라는 독자적 감수성을 확립했다는 평을 받는다. 2023년부터 이어진 HOPE 시리즈는 피아노와 현악의 서정성(『Episode : Hope』), 재즈 트리오의 확장성(『Prologue : Hope』)에 이어 이번 솔로 피아노의 고요함(『Epilogue : Hope』)으로 순환하며 대규모 연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앨범 작업은 푸디토리움 개인 스튜디오(P.Lab)의 업라이트 피아노 한 대로 이루어졌다. 악기 본연의 잔향과 여백을 가감 없이 담아내어 어쿠스틱 미니멀리즘 사운드를 구현했다. 기존 EP 곡들을 재배치하고 신곡 3곡을 추가해 총 27곡을 수록했으며, 독립적인 싱글들을 하나의 유기적인 서사로 묶어낸 점이 특징이다. 푸디토리움은 이번 앨범에 대해 “HOPE 프로젝트는 끝났지만, 음악가로서는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이다. 이 시간들은 저에게 가장 고독했고, 가장 솔직했던 순간들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에 담긴 사운드는 막스 리히터의 구조적 미니멀리즘, 에이나우디의 감성적 선율, 스티브 라이히의 반복적 패턴과 구별되는 따뜻하고 인간적인 온기를 전달한다.
푸디토리움은 가장 애착을 가진 곡으로 ‘여운’을 꼽으며, 언젠가 현악 편성으로 확장해보고 싶다는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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