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 20세기 화폭 찢고 나온 ‘아르데코 여신’… 고혹적 눈빛에 압도
/사진=뮤지컬 '렘피카' 정선아, '아르데코의 여왕' 변신
/사진=뮤지컬 '렘피카' 정선아, '아르데코의 여왕' 변신

뮤지컬 '렘피카(Lempicka)'의 타이틀롤 배우 정선아가 공연문화매거진 '시어터플러스' 3월호 커버를 통해 '아르데코의 여왕' 타마라 드 렘피카로 완벽하게 변신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렘피카의 극적인 삶과 예술가로서의 섬세한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화보 속 정선아는 20세기 초 유럽의 화려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타일링으로 압도적인 아우라를 뿜어냈다. 다채로운 스타일의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도도한 눈빛과 고혹적인 자태로 특유의 세련미를 극대화했다. 그의 무심한 듯 깊은 눈빛은 격변의 시대 속 예술과 사랑을 위해 치열하게 투쟁했던 렘피카의 고독한 내면을 투영하며 짙은 여운을 남긴다.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선아는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로 선보이는 뮤지컬 '렘피카'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맡은 렘피카를 "사랑 앞에서 솔직한 사람"으로 정의하며, 남편, 딸, 뮤즈를 향한 사랑이 모두 입체적으로 표현된다고 설명했다. 정선아는 "한 인물의 깊숙한 내면을 촘촘하게 느끼고 여러 모습으로 변신하는 과정이 쉽지 않지만, 잘 해냈을 때 관객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된다"며 배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정선아는 '렘피카'의 강렬한 음악적 색채에 완전히 매료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음악을 처음 듣고 완전히 반해버렸다. 모든 음악이 올림픽에서 흘러나올 법한 웅장하고 희망적인 느낌을 준다"며 무대에서 선보일 넘버에 대한 강한 확신을 전했다. 더불어 "예술은 언어와 세대를 넘어 우리를 하나로 엮고 강하게 만들어 주는 힘이 있다"는 예술 철학을 밝히며, 자신을 "끊임없이 도전하는 뮤지컬 배우"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뮤지컬 '렘피카'는 '아르데코의 여왕' 타마라 드 렘피카의 드라마틱한 삶을 다룬 작품이다. 러시아 혁명과 세계 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시대를 앞서간 여성 예술가의 생존과 욕망을 대담하게 그려낸다. 2024년 제77회 토니 어워즈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브로드웨이 초연부터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클래식과 현대적인 팝, 록이 절묘하게 조화된 넘버는 심장을 울리는 비트와 함께 렘피카의 주체적이고 강인한 서사를 청각적으로 각인시킨다. 이번 한국 초연에는 정선아 외에도 김선영, 박혜나, 차지연, 린아, 손승연 등 독보적인 실력파 배우들이 가세해 완벽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정선아의 더 많은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는 '시어터플러스' 3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뮤지컬 '렘피카' 한국 초연은 오는 3월 21일부터 6월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아티움 우리은행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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