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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뮤지컬 배우 김수호가 뮤지컬 ‘로빈’의 마지막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수호는 지난 28일 대학로 TOM 1관에서 열린 뮤지컬 ‘로빈’의 마지막 공연에 올라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극 중 ‘로빈’과 ‘루나’의 가족이자 벙커를 살뜰히 가꾸는 수다쟁이 로봇 ‘레온’ 역을 맡아 약 3개월간 관객들과 호흡했다.
김수호는 이번 작품에서 안정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매 무대마다 작은 제스처와 시선 처리까지 세밀하게 설계하며 ‘레온’이라는 인물을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기계적인 설정 속에서도 따뜻한 정서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관객들로부터 “이질감 없는 로봇 연기”라는 호평을 받았다.

김수호는 “레온이라는 역할을 만날 수 있어 큰 행운이었다. 공연 내내 함께 울고 웃어주신 관객분들 덕분에 저 또한 더 단단해질 수 있었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극 중 대사인 ‘잘했어, 레온!’처럼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며 스스로에게 따뜻한 응원을 건네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5년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의 ‘제이슨’ 역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김수호는 이번 ‘로빈’의 ‘레온’ 역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그는 오는 3월 31일 개막하는 뮤지컬 ‘디아길레프’에서 디아길레프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발레 뤼스의 수석 무대디자이너 ‘브누아’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레온’과는 또 다른 결의 캐릭터를 통해 한층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수호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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