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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현지 시간 3월 4일 오전, 프랑스 하이엔드 브랜드 꾸레쥬가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디 펠리체 취임 5주년을 기념하는 2026 F/W 컬렉션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쇼에는 르세라핌 은채와 보이넥스트도어 태산, 이한이 참석해 꾸레쥬 룩을 완벽히 소화하며 글로벌 패션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컬렉션은 "24 Hours in the Life of a Courrèges Woman"을 주제로, 파리 여성의 하루를 한 편의 영화 같은 롱테이크로 풀어냈다. 아침의 부드러운 화이트 새틴 드레스를 시작으로 낮의 트라페즈 실루엣 코트와 비닐 소재 셋업, 밤의 블랙 튜브 드레스까지, 시간의 흐름을 따라 다채로운 워드로브가 드라마틱하게 펼쳐졌다.

특히 60~80년대 하우스 아카이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테일이 눈길을 끌었다. 오간자 위에 수놓은 지하철 티켓 자수와 타르 코팅 효과를 입힌 데님 소재는 도시의 리듬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신제품 '섀도우(Shadow)' 백 역시 유연한 소재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꾸레쥬만의 독보적인 미학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쇼의 피날레는 브랜드의 핵심 코드인 '화이트'에 대한 오마주로 장식됐다. 모든 룩이 순백의 버전으로 재탄생하며 새로운 서사를 기다리는 빈 캔버스처럼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니콜라 디 펠리체는 이번 5주년 컬렉션을 통해 일상의 움직임을 텍스타일의 섬세함과 도시의 에너지로 치환하며 꾸레쥬의 철학을 한층 깊이 있게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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