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키트리
이란 혁명수비대, 소녀·간호사들 무차별 성폭행... 자궁적출·인공항문 수술받기도

스타패션

할리우드 레드카펫은 매년 패션 브랜드들의 경쟁 무대다. 특히 아카데미 시상식은 최고급 오뜨 꾸뛰르와 맞춤복이 빛나는 자리로, 이번에는 H&M이 세계적인 패션 크리에이터 지훈 김을 위해 단 하나뿐인 커스텀 드레스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패스트 패션 대표주자인 H&M이 최고급 맞춤 의상 분야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장 전략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H&M 인하우스 디자인 팀이 지훈 김의 대담하고 세련된 모던 럭셔리 감성을 담아 특별 제작한 이번 드레스는 블러시 핑크 컬러의 조각적인 실루엣이 돋보인다. 비즈 장식이 섬세하게 더해진 시스루 레이스 아래로 본딩 코르셋 라인이 부드럽게 드러나며, 낮게 파인 백 라인과 쇄골을 강조하는 네크라인이 관능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과감한 하이 슬릿과 시선을 사로잡는 긴 트레인은 레드카펫에서 극적인 효과를 극대화한다. 레이스 사이로 은은하게 비치는 피부는 깊이감과 텍스처를 더하며, 커프스와 슬릿 부분의 러플, 건축적인 힙 라인 포인트가 전체적인 룩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는 패스트 패션 브랜드가 보여줄 수 있는 디자인 역량과 장인정신의 좋은 사례다.
이번 H&M의 행보는 단순히 유명인을 후원하는 차원을 넘어, 브랜드 이미지 고급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H&M은 지훈 김과의 협업을 통해 H&M Studio 컬렉션, 글로벌 앰버서더 활동, 2025 가을/겨울(AW2025) 런웨이 데뷔 등 오랜 기간 브랜드의 패션 전문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 커스텀 드레스는 이러한 노력의 정점으로, 하이패션 영역에 대한 H&M의 의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이는 빠르고 저렴한 의류를 넘어 지속 가능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추구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셀럽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의 디자인 역량과 퀄리티를 대중에게 각인시키고, 패스트 패션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포지셔닝을 시도하는 것이다.
H&M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참여를 통해 패스트 패션 브랜드라는 기존 이미지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M Studio 컬렉션 디자이너 캐서린 도이치는 H&M의 디자인 전문성과 지훈 김의 독창적인 스타일이 완벽하게 어우러졌다고 강조하며 이번 협업의 의미를 부여했다. 지훈 김 또한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으로 H&M이 이러한 하이엔드 영역 도전을 통해 패션 시장에서 어떤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