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스튜디오 2026 S/S, 셔벗 톤 팔레트가 온다
/사진=자라 26 S/S 스튜디오 컬렉션 공개
/사진=자라 26 S/S 스튜디오 컬렉션 공개

자라(ZARA)가 달라지고 있다. 2026 봄여름 스튜디오 컬렉션은 우리가 알던 자라와 조금 다르다.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템플러와 손을 잡고, 스티븐 마이젤을 비롯한 세계적인 사진작가들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패스트 패션이라는 수식어 대신 디자인 완성도와 소장 가치를 전면에 내세운 컬렉션이다.

여성복 — 셔벗 톤 팔레트와 섬세한 레이어링

이번 여성복의 핵심 키워드는 '현대적 로맨틱'이다. 앤티크 레이스 디테일의 워싱 플로럴 슬립 드레스가 부드러운 실루엣의 트위드 코트와 만나고, 연한 민트 레이스 스커트에 화이트 크롭 티셔츠를 매치하는 레이어링이 이번 시즌 스타일링의 방향을 보여준다.

색감이 인상적이다. 민트, 피치, 아이보리, 연핑크로 이어지는 셔벗 톤 팔레트가 컬렉션 전반을 관통한다. 레이스 밴딩 아이보리 티어드 드레스에 실버 키튼 힐을 매치한 룩이 이 팔레트를 가장 명확하게 표현했다. 액세서리도 눈에 띈다. 루비, 틸, 머스터드 색상의 새틴 리본 뮬과 장미 장식 클러치가 파스텔 톤 의상에 생기를 더했다.

남성복 — 완벽하게 맞추지 않는 것이 포인트

남성복은 반대 방향으로 갔다. 의도적으로 완벽하게 맞춰 입지 않는 것이 이번 시즌 남성복의 핵심이다. 여러 겹의 주름이 잡힌 팬츠에 오버사이즈 스트라이프 캠프 칼라 셔츠를 넉넉하게 매치하거나, 시스루 셔츠를 재킷 안에 레이어링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소재가 스타일을 완성한다. 크로셰 패널, 자수, 워싱 코튼, 가벼운 스웨이드. 절제된 구성 안에서 소재의 질감 차이가 남성적 개성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여행에서 영감을 받은 여유롭고 편안한 무드지만 디테일은 정교하다.

아동복 — 수공예 감성과 여름의 자유로움

아동복은 수공예 감성이 핵심이다. 크로셰 니트 가디건, 패치워크 선드레스, 자수 장식 캠프 칼라 셔츠가 햇살에 바랜 듯한 민트, 피치, 옅은 블루로 구성됐다. 귀여움과 활동성을 동시에 고려한 실용적인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자라 2026 봄여름 스튜디오 컬렉션은 3월 19일부터 자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롯데월드몰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동복은 롯데아울렛 동부산점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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