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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패션

익숙한 캐릭터가 새로운 옷을 입고 MZ세대에게 다가서고 있다. 시대를 초월하는 매력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디즈니의 ‘미키와 친구들’이 K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트렌디한 스타일 아이콘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송지오,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K패션 브랜드와 손잡고 ‘미키와 친구들’을 테마로 한 컬렉션을 연이어 선보인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각 브랜드의 독창적인 디자인 언어로 ‘미키와 친구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점이다. 먼저 국내 1세대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가 선보이는 ‘아이코노그래피(ICONOGRAPHY)’ 컬렉션은 고전 미술에서 영감을 받은 송지오 특유의 무드와 미키 캐릭터를 결합했다. 펜화로 정교하게 구현한 ‘미키와 친구들’ 아트워크에 엠브로이더리와 실크스크린 기법을 더해 고전적인 이미지와 유쾌한 캐릭터를 조화롭게 풀어냈다. 티셔츠 4종과 셔츠 3종을 포함해 총 22종으로 구성된 이 컬렉션은 송지오 하우스의 아방가르드한 실루엣과 구조적인 디테일이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다음 달에는 유러피안 캐주얼웨어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가 디즈니코리아와의 첫 협업 컬렉션을 출시한다. 파리의 빈티지 마켓에서 마리떼의 아카이브 데님을 발견한 ‘미키 마우스’라는 위트 있는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마리떼의 시그니처 로고와 데님 아이덴티티를 ‘미키 마우스’ 캐릭터 디자인에 조화롭게 녹여냈으며, 파리의 감성이 묻어나는 드로잉과 손글씨 그래픽으로 브랜드 특유의 빈티지 무드를 극대화했다. 성인 라인 19종과 키즈 라인 12종으로 구성돼 패밀리룩 연출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러한 협업 확대는 디즈니코리아의 전략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디스이즈네버댓, 아더에러, 젠틀몬스터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K패션 브랜드들과 꾸준히 협업하며 ‘미키와 친구들’ 캐릭터를 동시대적인 문화 아이콘으로 확장해왔다. 이는 단순한 캐릭터 상품을 넘어 패션 트렌드와 긴밀하게 연결된 스타일 코드로 자리매김하려는 브랜드의 의지를 보여준다.
특히 지난달 디즈니와 포뮬러1의 글로벌 협업을 테마로 젠틀몬스터가 선보인 ‘2026 서킷 컬렉션’은 대형 ‘미키 마우스’ 오브제를 활용한 팝업과 3,830만 뷰를 기록한 캠페인 영상으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 캐릭터 협업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디즈니 캐릭터가 개성 강한 K패션 브랜드의 디자인 언어를 만나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MZ세대의 구매욕을 자극한다.
디즈니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K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미키와 친구들’을 동시대적 스타일 코드로 재해석하고,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하나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패션·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다양한 세대의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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