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의'새'가 진주 위에 앉았다? 쟌 슐럼버제가 꿈꾼 천연 진주의 판타지
/사진=티파니, '버드 온 어 펄' 천연 진주로 하이 주얼리 재해석
/사진=티파니, '버드 온 어 펄' 천연 진주로 하이 주얼리 재해석

하이 주얼리 시장에서는 과거의 영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시도가 활발하다. 189년 역사를 자랑하는 티파니앤코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쟌 슐럼버제의 상징적인 디자인 '버드 온 어 락'을 재해석한 '버드 온 어 펄'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자연이 빚어낸 희소한 천연 진주를 주재료로 사용해 오랜 디자인의 영속성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이번 '버드 온 어 펄' 컬렉션은 쟌 슐럼버제의 상상력으로 탄생한 새가 투명한 보석 대신 유기적인 아름다움의 결정체인 진주 위에 앉은 모습을 담았다. 티파니는 세계적인 천연 해수 진주 권위자 후세인 알 파단이 소장한 진주들을 엄선해, 주얼리 하우스로서 자연의 진귀한 보석을 기념하는 철학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세 가지 독보적인 브로치 피스는 자연의 신비로움과 티파니의 장인 정신이 만나 탄생했다. 첫 번째 브로치는 플래티넘과 18K 로즈 골드 위에 11.29캐럿 오렌지 브라운 및 화이트 바로크 천연 진주를 중심으로 브라운 다이아몬드와 루비를 세팅해 따뜻하고 깊이 있는 색채 대비를 완성했다. 두 번째 브로치는 23.29캐럿 라이트 크림 및 화이트 바로크 진주에 루비와 다이아몬드를 더해 고전적 우아함과 현대적 화려함을 함께 보여준다.

마지막 피스는 10.21캐럿 오렌지 브라운 및 화이트 세미 바로크 진주에 스타 사파이어, 핑크 및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신비로운 아스테리즘 현상과 함께 높은 예술적 가치를 드러낸다. 각 진주는 자연의 손길로 빚어져 저마다의 형태와 색감을 지녀, 작품 하나하나가 유일한 예술품으로 자리 잡는다.

/사진=티파니, '버드 온 어 펄' 천연 진주로 하이 주얼리 재해석
/사진=티파니, '버드 온 어 펄' 천연 진주로 하이 주얼리 재해석

최근 패션 및 주얼리 시장에서는 자연의 불완전한 아름다움과 희소성, 그리고 개인의 서사를 담을 수 있는 유니크한 아이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완벽하게 가공된 보석보다 자연스러운 형태의 원석이나 천연 진주가 지닌 고유의 빛깔과 질감이 오히려 럭셔리 주얼리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티파니앤코는 이처럼 유기적인 형태와 개성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천연 진주를 활용해 과거 디자인을 재해석함으로써 브랜드의 깊은 역사와 현대적인 미감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특히 고유한 형태의 바로크 진주는 희소성과 더불어 소장 가치가 높은 컬렉터 아이템으로 주목받는다.

2026년 '버드 온 어 펄' 하이 주얼리 컬렉션은 티파니앤코가 하이 주얼리 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유산을 기념하는 동시에, 대담한 창의성과 정교한 기술력으로 자연이 선사한 진귀한 보석을 예술로 승화한 작품이다. 이는 단순한 주얼리를 넘어 예술적 가치를 지닌 유일무이한 소장품으로서, 시대를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티파니의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