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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패션

불가리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2026 하이 주얼리 컬렉션 ‘에클레티카(Eclettica)’를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서로 다른 영감과 대비를 조화롭게 결합하는 에클레티시즘을 핵심으로 삼으며, 예술적 비전과 장인정신을 결합한 ‘아츠맨십’의 가치를 강조한다.
지난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공개 행사에는 앤 해서웨이, 김지원, 두아 리파 등 세계적인 아이콘들이 참석해 컬렉션의 비전을 조명했다. 패션과 디자인의 중심지인 밀라노의 유서 깊은 빌라 아르코나티와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서 진행되며, 장소 자체의 예술적 의미를 더했다.
불가리는 하이 주얼리, 하이엔드 워치, 하이 주얼리 백, 향수에 이르는 약 650점의 크리에이션을 공개했다. 그중 ‘에클레티카’ 컬렉션은 160점 이상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조각, 회화, 건축을 아우르는 창조적 여정을 제시했다. 14점의 트랜스포머블 크리에이션과 9점의 ‘카폴라보리(Capolavori)’ 걸작들이 포함되었다.

갈라 디너와 하이 주얼리 쇼가 펼쳐진 빌라 아르코나티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사유에서 영감을 받은 역사적 공간이다. 게스트들은 미쉐린 스타 셰프가 큐레이션한 디너를 즐기며, 컬렉션을 이루는 세 가지 예술적 언어를 따라 회화, 조형, 건축적 연출이 돋보이는 공간에서 몰입감 있는 경험을 했다.
이어진 쇼 퍼포먼스에서는 로마에서 영감을 받은 빛의 기둥, 클래식 연주, 그리고 이탈리아 신예 디자이너 프란체스코 무라노의 드레스를 착용한 모델들이 어우러지며 예술과 주얼리가 통합된 순간을 연출했다. 디지털 아트 스튜디오 퓨즈(fuse)와의 협업으로 구현된 몰입형 프로젝션이 시각적 깊이를 더했다.
한편,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마련된 에클레티카 쇼룸은 밀라노 특유의 ‘살로토(Salotto)’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예술과 일상이 교차하는 미시적 세계를 구현했다. 건축적 균형과 조각적 형태, 그리고 빌라에서 영감을 받은 핸드 페인팅 월페이퍼가 공간의 깊이를 완성했다.
이번 컬렉션 공개는 단순한 신제품 발표를 넘어, 럭셔리 브랜드가 예술적 경험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려는 최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다. 고액 자산가(UHNWI)를 중심으로 예술과 접목된 차별화된 경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하이 주얼리 브랜드들은 제품에 서사적 깊이를 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불가리는 이탈리아 유산을 기반으로 한 장인정신에 현대 예술적 통찰을 접목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려는 럭셔리 브랜드의 확장 전략으로 풀이된다. 불가리는 이번 에클레티카 컬렉션을 통해 하이 주얼리 시장에서 예술과의 지속적인 교감을 강조하며, 제품을 넘어선 문화적 가치를 제시하는 브랜드의 독자적인 방향성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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